
1시간 전
[칠곡서포터즈] 칠곡 할매들의 시와 그림으로 채워진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칠곡서포터즈]
칠곡 할매들의 시와 그림으로 채워진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경북 칠곡군 약목면 두만천 200미터 구간에
칠곡 할매들의 재치 반란한 시와 그림으로
꾸며진 거리가 있습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실제 주인공인
할머니들의 시와 모티브로 제작된 거리입니다.
천천히 발길 닿는 대로 할머니의 교훈과
인생이 담긴 시와 그림을 읽어보며
한 바퀴 둘러봅니다.
벽면을 따라 펼쳐지는 칠곡 할머니들의
감성 가득한 시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80이 훨씬 넘은 할머니에게도
가득한 소녀 감성!
성인 문해 교육을 통해 인생의 느지막한 시기에
배운 한글로 직접 그린 그림은,
어느 유명한 작가의 그림보다
진한 감동으로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붉은 하트가 세워져 있고 할머니의
따뜻한 이야기도 적혀 있어
온기가 서려 있는 포토존입니다.
60년이 지나도 처음 손잡던 그때의
가슴이 뛰고 풋풋했던 시절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계시는 할머니!
나이 80에 배우는 한글은
또 다른 신세계인가 봅니다.
손자와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날 계란 드시고 약목면민노래자랑에 나가서
‘동백아가씨’를 열창했지만
예선 탈락을 했다고 합니다.
뭐든지 적극적이고 열심히
노년을 사시는 할머니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할머니들의 최고의 오락은 화투 치기입니다.
영감보다 친구들과 화투가 더 재밌다는
우리 할머니들이 알록달록 동양화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저의 외할머니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릴 때 외할머니랑 같이 화투를 친 기억이
벽화를 보면서 스쳐갔습니다.
할머니들의 지극하고 애틋한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벽화로 보고 있노라면
위로와 위안을 받게되네요.
손에 힘을 꾹꾹 주어 눌러쓴 정성 가득
칠곡 할매들의 글씨체가 정겹습니다.
한글을 배우니까 세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을까요?
단지 여자라서 글을 배우지 못했던 시절에
태어난 우리 칠곡 할매들이 80줄에
한글을 다시 배우면서,
사는 것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하십니다.
삐뚤삐뚤 적어서 더 사랑스러운 할머니들의
화끈한 문구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잊었던 우리들의 할머니가 생각이 나는
어르신들의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는
시가 되고 그림이 되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스한 감성을 선물해 줍니다!
여러분들도 칠곡 가시나들 벽화 거리에서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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