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유럽의 풍경을 여기서 l 아산 지중해마을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나마 낯선 유럽의 풍경 속 같은 아산 지중해마을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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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유럽에 간 기분을 느끼기 위해 찾는 이 곳은 아산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입니다.

동남아는 가까운 거리여서 자주 갈 수 있지만 유럽은 평생 한번 가기도 힘들만큼 먼 거리쟎아요~

유럽 여행을 자주 갈 순 없지만 이 곳은 자주 갈 수 있는 거리이니 언제든지 드라이브 삼아 달려 색다른 풍경과 거리를 거닐며 차 한잔 마시곤 하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이 곳에 얼마전 새롭게 공영 주차장이 문을 열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 땅은 좁은데 차는 늘어나니 어딜가든 주차 지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 지중해마을 공영주차장

주차비도 저렴한 공영 주차장 건물이 이 곳에 멋스럽게 등장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10분당 200원, 1시간 초과 10분당 300원, 1일 최대 만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거기다 한시적으로 3.31일 이달 말일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하니 봄 나들이 삼아 지금 다녀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 4층 규모의 19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영 주차장은 건물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워 보입니다.

내부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편안한 휴식 공간까지 마련되어 쾌적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넓직하여 문콕 염려 없이 초보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드론없이도 지중해마을 항공샷을 찍을 수 있어 최고의 포토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 높이부터 지중해마을의 풍경을 담기 시작했는데요.

▲ 공영주차장 옥상

뭐니뭐니해도 옥상 뷰가 최고였습니다.

넓은 옥상으로 올라오니 뻥 뚤린 시야와 함께 탕정 시내와 지중해마을이 사방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 옥상에서 찍은 지중해마을

유럽의 건물을 재현 해 놓은 지중해마을의 파르테논, 프로방스, 산토리니 건물들을 한 곳에서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중해마을은 2013년 이웃과 함께 살기 위해 조성한 테마 마을로 유명세를 타며 개발지 원주민 이주대책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만큼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 지중해마을의 유래에 관련된 표지판

지중해 연안 건축양식의 주택을 벤치마킹하여 지은 건물들로 이국적인 풍경이 방송과 광고 촬영지로 각광 받으면서 충남 아산 지역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손 꼽는 곳이죠.

눈부시도록 하얀 벽면과 짙푸른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에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산토리니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구역과 노란색과 파스텔톤으로 단장된 건물들이 아기자기한 프로방스 구역, 고대 그리스의 위엄을 간직한 듯한 웅장한 파르테논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지중해마을 입구

주차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 지중해 마을의 이국적인 풍경 속으로 들어 가 봅니다.

푸른 하늘 아래 하얀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바다를 품은 산토리니의 한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지중해의 따뜻한 공기가 감도는 듯~ 이국적인 풍경에 마음마저 설렙니다.

마을의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지중해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 조형물과 바닥의 벽화까지 사랑스럽습니다.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곡선형 계단과 아치형 창문등 건축미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평소 건축물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탓이기도 하겠지요.

여성분들의 취향 저격인 마을입니다.

▲ 소품 가게

고풍스러운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자리하여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골목을 거닐다 보면 예쁜 소품들과 화분,그리고 꽃 등을 파는 가게들도 보입니다.

외부에 진열해 두어 구경하며 쇼핑하기도 좋았습니다.

골목마다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를 비롯하여 옷 가게들도 들어섰습니다.

봄을 맞아 철 지난 겨울옷들은 세일 품목으로 저렴하게 외부에 진열해 둔 곳도 많아 득템하기도 좋았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마을의 풍경은 더욱 특별해집니다.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하늘에는 노을빛이 예술인 곳입니다.

건물 사이사이로 매달린 은하수 조명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마을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합니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사진도 찍고 따뜻한 커피 한잔 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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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 지중해마을 공영주차장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70

○ 이용요금: 3월 한달간 무료

○ 4월부터 최초 30분 무료, 초과시 10분당 200원, 1시간 초과시 10분당 300원, 1일 1만원

* 취재일:2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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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센스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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