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SNS서포터즈] 괴산 내륙에서 즐기는 해수욕 목도강 수변공원 목도강수욕장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괴산 내륙에서 즐기는 해수욕 목도강 수변공원 목도강수욕장
강과 바다가 부르는 여름입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게 됩니다. 충북 내륙 괴산에는 한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강수욕장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목도강수욕장입니다. 조선시대 한양을 오고 갔던 황포돛배가 드나들었던 목도강변이 힐링 쉼터가 되었습니다.
목도강수욕장은 목도강 목도교 아래로 시작됩니다. 강폭이 넓고 길며, 강변과 맞닿아 모래 사변이 형성되었습니다. 강수욕장 위쪽으로는 데크길이 조성되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구비되었습니다. 무료 야영장은 사계절이 모두 이용되며 여름이면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강변에 위치한 만큼 장마철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방문 당시 화장실 옥상으로 수위를 체크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되고 있었습니다. 장마철에 강의 물수위를 체크하여 안전을 대비하네요. 많은 비 예보나 수위가 높아질 경우 출입이 통제될 수도 있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6월 목도강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변 모래사장을 따라 길게 텐트촌이 형성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자리 잡기가 힘들 만큼 북적이며 평일에는 다소 한산하네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당분간은 평일에도 많이 북적이겠습니다. 수초 사이로 자갈과 가는 모래의 모래 사변이 시원합니다.
목도강수욕장은 그곳에 있기만 해도 마음이 절로 청량해집니다. 여름 하늘과 맞닿은 목도강의 탁 트인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지며, 넓은 강변에는 갈대 등 다양한 수초가 자라 싱그러운 자연미를 더합니다. 모래사장과 자갈밭 사이에는 키 작은 풀이 드문드문 자라 이동에 불편함이 없고, 일부 구간에는 키 큰 갈대가 무성히 자라 여름 신록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변에서의 야영은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아쿠아슈즈는 필수이며 족대와 물안경 등을 챙기면 더욱 재미있는 야영이 됩니다. 목도강은 수심도 깊지 않았습니다. 강에 들어간 사람들로 가늠하건대 텐트가 설치된 구역에서 반대편 구역까지 어른 허리 높이 정도로 보입니다. 장마가 지나면서는 수위는 높아지겠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강 중앙까지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가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같습니다. 발목을 살짝 담그는 정도에서 무릎 높이까지 물놀이가 가장 안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강수욕장은 차박 행렬 사이로 녹음이 짙은 풍경이 어우러졌습니다. 자갈밭 사이로 수심이 낮게 형성되고 투명할 정도는 아니지만 물도 깨끗합니다.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지났던 넓은 강폭은 물에 들어가지 않고 바라보기만 해도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합니다.
목도강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목도 둘레길도 안내됩니다. 도로 옆으로 이정표가 안내되니 찾기는 쉬웠습니다. 야영 전후로 잠시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불정면 요막마을에서 시작하여 목도시장을 지나 목도강에 닿게 됩니다. 도로 옆 둘레길 이정표를 확인하고는 달천 주변으로 짧게 즐겨도 좋습니다.
황포돛배가 지났던 목도나루가 데크 아래로 안내되고 건너편으로 고즈넉한 들판이 내려다보입니다. 이곳은 수변공원이 조성된 목도강수욕장의 약간 상류지점이었습니다. 아래로는 목도강이 음성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이릅니다. 괴산군 불정면 목도강수욕장,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가볍게 떠나는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찾아오시는길
목도강수욕장 :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8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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