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속을 걷다,

일상 속에서 만난 현대미술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97-3


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천안8경 중의 하나이며, 충청남도 천안의 중심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아라리오 조각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이 교차하는 중심지로, 하루 평균 7만 명 이상이 오가는 활기찬 광장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현대미술의 숲, 천안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입니다.

이곳은 2007년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라리오 스몰 시티(ARARIO Small City)’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각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예술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를 걸으며 느낀 건, 예술이 가까이 있다는 것, 그리고 도시가 예술과 함께 숨 쉰다는 것이었습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보면 조각이 보이고, 친구와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에서도 현대미술을 마주하게 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에는 다양한 현대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미술 작품 전시가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품 일부 소개드릴게요.

▼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 Fernandez) - '수백만 마일(Millions of Miles)'

▼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 '찬가(Hymn)'

▼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 '채러티(Charity)'

▼ 고헤이 나와(Kohei Nawa) - '매니폴드(Manifold)'

▼ 씨킴(Ci Kim) - ' IMAGE II'

▼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 '라인 오브 컨트롤(Line of Control)'

▼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 '지저스(Jesus)'

광장 방문의 연장선으로 아라리오갤러리도 함께 들러 ‘운보 김기창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화가로, 전통적인 먹 선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고요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작품 옆 설명도 잘 구성되어 있어 미술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역동적인 붓질이 돋보이는 ‘군무’ 작품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현대미술의 숲인 조각광장을 산책하고,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도시와 예술의 경계가 없는 매력적인 공간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일대 (천안종합터미널 앞)

○ 전시회 정보: 아라리오갤러리 (운보 김기창 전시 중)

○ 전시회 관람료: 입장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 취재일 : 2025년 3월 2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lova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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