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해읍에 위치한 아름다운 남해 전경을 보며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사찰 남해 망운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해 망운사는 망운사 정상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입구에서 약 7.5km정도 떨어져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면 15분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나오면 망운사에 거의 다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망운사로 가는 입구에는 주차공간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꽤 높이 올라왔기 때문에 주차장에서도

탁 트인 남해의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또 다른 일주문이 보이는데

이 일주문은 망운사가 작은 사찰이었던 때

지어진 일주문을 현재까지 그대로 둔 것이라고 합니다.

남해 망운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로

수선사(현재 순천 송광사)를 중창한

진각국사가 남해의 명산을 찾아다니다가

지금의 터에 망운사를 세웠다고 전해옵니다.

그 뒤로 도량이 협소하여 산 아래에 절을 새롭게 지어

화방사라 부르고 망운사는 화방사의 부속 암자가 되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망운사의 위치는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망운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망운사 주차장에서 사찰로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남해의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

기분도 상쾌해지는 사찰이었습니다.

망운사는 '구름(雲)'을 '기다린다(望)'는 뜻으로 지어진

망운사와 그 뜻을 같이하는 사찰이고,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인 쌍계총림의 말사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선시대에 남해안에 출몰하는

왜구들에 의해 수차례 소실과 중창을 거듭했고,

후에 일부 사찰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어

현재는 주변 바위에 새겨진 글씨와

불사 과정에서 발굴된 파편들을 모아

불교계와 문화재 관련 기관들이

추측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앞에 있는 팔각 진신사리탑은 국왕의 특사로 온

태국 고승이 이운한 사리탑을 망운사로

안치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넓은 광장같은 공간과 벤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남해의 전망을 보실 수 있어서

망운사에서 조용히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각기 다른 크기의 장독대들도

아기자기하게만 보이는 망운사

그리고 1785년 남해 화방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건륭을사명 동종은 높이 52cm정도의

동제범종으로 판과 일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다듬은 흔적이 있지만 파손된 부분은 보수가 잘 되어

본래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분의 성스러운 분을 모시고 있는 전각인

삼성각도 망운사의 뒷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해 사찰 망운사의 주불전으로

활용되고 있는 '보광전'은

내부에 아미타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뒤로보이는 망운사와 함께 고요한 사찰이

마음의 평화와 심신을 수련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남해의 아름다운 전망과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사찰

남해 망운사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 망운사를 등산하시면서

함께 들러 망운사의 역사와 부처님의 기운을

받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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