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안양의 아름다운 사찰 염불사
안양의 아름다운 사찰 염불사
염불사(염불암)은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차량 이용 시 삼성산 중턱까지 좁은 1차선 도로(경사진 구간)를
통해 주차장 접근 가능합니다.
도보 시 계단이 많아 편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삼성산에 위치한 염불사는 등산로와 자연경관이 뛰어나
주말이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죠!
염불사는 삼성산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염불사 사내에 들어서면 수많은 괴암들이 마치 병풍을 두르듯 펼쳐져 있고,
이런 괴암들 사이의 좁은 대지를 적절히 이용해 전각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 전각들은 서로 위계에 따라 각기 다른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각 대지를 한 단씩 오를 때마다 각기 다른 새로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신라 문무왕 시기 원효, 의상, 윤필 세 스님이
삼성산에 초막을 짓고 수도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936년 고려 태조가 안흥사로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태종 7년(1407) 왕명으로 중창되었고,
1856년 칠성각을 신축하는 등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습니다.
현재는 600년 이상 된 보리수나무와 8m 높이의
미륵불(1968년 건립) 이 대표적 유물입니다.
보리수나무는 600년 수령의 보호수로,
자연과 역사가 조화된 생태예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보리수나무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의 소원성취 글이 보이시나요?
나무 아래 소원을 적은 잎과 열매의 독특한 형태의
종이를 걸어두는 풍습이 있으며,
나무의 장구한 역사가 안정감을 주어 정신적 치유를 받는다고 하네요
사찰 중턱에 위치한 8m 높이 석조 미륵불은 눈과
이마에 흰 광물이 박혀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대웅전,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영산전 등
전통 목조건축이 계단식 지형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천천히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안양천과 삼성산에는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염불사에 들르면 삼성산 등산과 함께,
수려한 풍광의 염불사와 더불어 세계적인 예술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죠!
범종각은 대웅전 근처에 자리하며,
전통적인 사찰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사찰 내에서 범종(梵鍾,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큰 종)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으로,
종에 새겨진 한글이 기억에 남네요.
절경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아름다운 염불사
그 역사에 걸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해마다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산책로와 사찰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로,
역사 유적과 자연,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사찰입니다.
이제 어엿한 봄 날씨에 우리 안양시의 염불사를 찾아
유적과 자연, 그리고 예술품까지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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