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역사문화박물관에서

과거를 체험하는 여행을 즐기세요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203-28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청남도를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을 여행했습니다.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칠백의총기념관에 이어서

금산군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은 2018년 5월 28일에 개관해서 아주 깨끗하고 현대적인 모양입니다.

1층 금산역사관과 2층 금산생활민속관에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2025년 7월 1일부터 2025년 9월 28일까지 금산중앙극장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 들어가자마자 안내하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맞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관람하는 순서를 가르쳐 주셔서 관람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1층 금산역사관은 선사시대실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실, 고려시대실, 조선시대실, 근현대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충청남도 금산군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인삼을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맑은 물과 푸른 산이 있는 자연의 고장입니다.

그래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고 합니다.

선사시대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금산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금강에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살았던 선사시대의 금산인을 보니까 너무 잘생기고 건강해 보여서 한국의 아이돌스타가 금산군에서 시작된 것 같다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사시대실에는 발굴체험을 할 수 있는 트릭아트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금산에서는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의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는데 트릭아트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실은 '교류의 길'이라는 주제로 백제였던 금산이 가야, 신라와 교류하면서 문화와 역사를 발전시킨 과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시대실은 고려시대의 다양한 예술품과 충신, 효자를 소개합니다.

조선시대실에는 태조대왕의 태실과 덕흥대원군의 태석함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조선왕실의 유물이 금산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옛날부터 집이나 무덤을 만들 때 자연이 조화로운 명당을 골랐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금산의 지형이 명당이라서 조선왕실의 유물이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근현대실은 '애민의 길'입니다.

1909년에 금산군수로 재직하면서 선정을 베풀었던 홍범식 군수님이 주인공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1층 금산역사관의 마지막 전시실은 금산인삼을 소개합니다.

4월에 금산수삼센터와 금산인삼관을 관람하면서 금산 인삼에 대해 공부했기 때문에 금산인삼을 소개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의 2층은 금산생활민속관인데 금산뿐만 아니라 외국의 생활문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구촌 생활민속실 '세계로의 길'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인물상, 가면, 전통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식주와 관련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미얀마의 전통을 알 수 있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미얀마의 전통 의상을 기증하고 싶습니다.

금산전통문화실은 금산의 농업 생활과 전통신앙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문화는 아시아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미얀마에서 사용하는 농업 기구와 전통신앙을 비교하면서 관람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사체험 게임이 있어서 도전했습니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이 있었는데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2025년 9월 28일까지 열리는 금산 중앙극장 전시를 구경했습니다.

중앙극장은 1959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엽기적인 그녀'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폐관되었는데

이 영화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중앙극장에서 아주 오래전에 촬영한 금산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영화처럼 관람했습니다.

고거의 거리 모습이 현재 동남아시아의 시장과 비슷해서 고향 생각이 조금 났습니다.

중앙극장을 모두 관람한 후에 방문을 기억하기 위해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한국의 박물관과 전시관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있고 방문한 것을 기념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고 프린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4월과 7월에 금산군을 여행하면서 금산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금산군은 자연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다시 금산군을 찾아와서 여러분께 아름다운 금산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산 역사문화박물관

○ 위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금산로 1575

○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방문일: 2025년 7월 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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