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이 시작되는 곳 '신탄진역'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이 시작되는 곳 '신탄진역'
푸르른 여름날, 이제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휴가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하나둘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대덕구민의 교통을 책임지는 신탄진역에 다녀왔습니다.
신탄진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보통역으로 개업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곳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해 왔습니다.
지금 신탄진역의 모습은 1999년에 준공되었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기차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신탄진역은 경부선과 호남·전라선이 갈리기 전 마지막 여객역으로써 이곳을 출발한 경부선 열차는 대전역으로 향하고, 호남선 열차는 서대전역으로 가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 내부는 비교적 소박하지만, 기본적인 승차권 발매, 대기실, TMO, 엘리베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아 가족 여행객이나 노약자 이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내부에 있는 스마트도서관도 활용할 수 있어서 여행 출발 전후 여유로운 독서나 대여, 반납 등 도움을 줍니다. 스마트도서관이란, 간편하게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으로 대전에서 몇몇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지만 대덕구 스마트도서관은 신탄진역이 유일합니다.
역 주변은 물류 역할이 두드러진 지역으로, 여객뿐 아니라 화물 운영과 철도 차량 정비에도 중추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플랫폼 너머로 보이는 금강과 철교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포인트로, 철로와 금강변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신탄진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직행 리무진 버스 노선이 정식 개통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대전 중심가로 이동한 후 공항철도 또는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했으나, 이제 환승 없이 이용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대전 북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겐 교통 편의가 증가했고 출국·입국 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주요 운행 정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탄진역 앞 대전보훈병원 셔틀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 제1, 2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행 횟수는 하루 4회 왕복 (3:20, 10:00, 14:00, 16:30) 운행 중으로 티머니 앱 또는 버스 타고 앱을 통해서만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 후 QR 승차권을 단말기에 스캔 후 탑승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 및 현장 예약은 불가하니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탄진역은 출퇴근·소도시 여행·충청권 이동 등 실용적 목적의 이용이 편리한 동시에, 금강 조망과 역사적 배경은 여행객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큰 규모의 기차역은 아니지만 신탄진시장과 연계한 먹거리와 식당 등이 가까이 있어서 식도락체험도 가능합니다. 올 휴가는 기차여행으로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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