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낙엽 카펫이 깔린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

얼마 전 천안에 첫눈이 내려 온 산과 들에 하이얀 눈꽃이 피었었는데요.

우리고장 천안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에 한 번도 안 가본 저에겐 오늘은 꼭 방문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그 다음 날 하니처럼 달려 간 곳인데요.

온 세상의 모든 자연의 빛이 아름답게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 온빛자연휴양림의 마지막 가을 모습을 눈에 선하게 담고 왔답니다.

천안에서 약 1시간30분이나 소요되는 조금은 먼 곳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보았던 멋진 풍경을 볼 생각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열심히 가보았는데요.

온빛자연휴양림의 숲은 주홍카페트를 깔아놓은 양 온통 주홍빛이었답니다

이 모습은 또 그런대로 아주 낭만적이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주홍빛 아름다운 카펫길과 파아란 하늘을 보며 상괘한 숲의 내음을 맡아보는 행복한 시간여행지였답니다.

4~5일 전에만 왔어도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붙은 잎들과 하늘과 바람을 느끼며 호수에 비친 그림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감동의 감동을 했을 것 같더군요.

내년에는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날을 잘 보아야겠어요^^

논산시 벌곡면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은 탄소상쇄숲으로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모습이 하나 없이 정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개인 사유지랍니다.

주차장은 온빛자연휴양림 입구 쪽에 아주 넓고 자연스럽게 한 30여대쯤은 될 수 있게 3군대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화장실에서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깨끗하니 좋았답니다.

도착하여 화장실을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온빛자연휴양림의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며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본 숲은 깊어가는 가을바람으로 낙엽들이 바닥에서 뒹굴어가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한 5분여쯤 숲을 향해 걸어가면 보이는 호수와 그림같은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진답니다.

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보이는 숲속의 2층별장같은 집이 보였는데요.

이 집에 살고 계신 분은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하였지만 마당에 보이시지는 않더라구요~~~~

개인 사유지인데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는 주인장의 마음씨가 너무 고와서 더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인 듯 해요.

문을 두드려 인사라도 나누고 싶었지만 바람부는 차가운 날이라 워워~~~^^

온빛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상콘텐츠의 촬영지로 주목받는 SNS핫플인데요.

울창한 숲과 아늑한 산책로, 고즈넉한 연못이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하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랍니다.

별장 앞에는 아름다운 국화꽃이 만개하여 숲의 향과 함께 좋은 향을 선물해 주더라구요.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국화향에 취해봅니다.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주인공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힐링의 촬영지로 너무나 유명하고 휴양림내에 있는 멋진 집의 내부는 전통적인 한옥형 숙소라하네요.

문을 두드려 인사라도 나누고 싶었지만 바람부는 차가운 날 실례인듯하여 워워~~~하고^^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마음껏 가을의 끝을 마음껏 느껴보았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마련된 벤치들은 잠시 쉬었다 가며 아름다운 숲뷰를 감상하기에도 좋고 한창 예쁘게 물들었을 때는 멋진 포토각이 나오는 포도존으로 정말 좋네요.

온빛자연휴양림은 숲속산책로와 은행나무길이 있지만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보는거로 해야겠어요.

그리고 숲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어 미리 예약시 자연 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나무와 식물, 지역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도 하네요.

저는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 조각상에 놓인 돌탑에 돌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빌어보았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바위에는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김춘수님의 꽃이란 시가 적혀있답니다.

이렇듯 온빛자연휴양림의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시는 가을여행을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멋진 곳이네요.

온빛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과 휴양림한옥, 양영장도 있어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연과 가까이서 교감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센터인 관리동에서 이용정보과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다해요.

▲ 온빛자연휴양림의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시

온빛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길과 호수뷰 그리고 저는 전망대에서 본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숲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꼭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전망대는 두 군데에 높지 않게 만들어 놓아 천천히 올라가셔서 아름다운 숲의 경관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두시고 온 몸의 세포와 감각으로

이 자연의 아름다운 빛을 느껴보시기 바래요

​

​

온빛자연휴양림

♥ 위치 :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용재로 480-113

♣ 자연그대로를 보존한 탄소상쇄숲

♥ 이용시간 : 상시개방 무료/ 주차 무료

♣ 문의 및 안내 : 041-746-5114

♥ 숙박시설 숲속의 집과 휴양림한옥/ 야영장 이용고객 일반예약과 우선예약(주중가능) / 금요일. 토요일.법정공휴일.성수기(추첨제)

♣ 탄소상쇄숲으로 고즈넉하고 청정한 산책길을 걸으며 잔잔한 호수와 이국적인 메타세콰이어숲 뷰를 감상하는 자연친화적인 온빛자연휴양림

♥ 촬영일자 : 2024년 11월 27일

​

​

​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풀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