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주 갤러리 주간] 공주 문화탐방 여행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여름이 찾아온 6월의 첫 주말에는 황금같은 휴가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첫 주말이지만 공주 갤러리주간이 있어서 공주여행하기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2025 공주 갤러리주간은 고마아트센터를 비롯하여 이미정갤러리, 갤러리쉬갈, 대통길미술관, 민갤러리, 수리치, 갤러리마주안, 공주문화원, 공주문화예술촌등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충남방문의 해는 매달 방문하면 좋을 도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충청남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이 자리한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주의 국고개가 자리한 곳에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는 충청남도역사에 대해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는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푸르른 6월의 끝자락에 공주의 문화진흥을 위한 2025 공주 갤러리주간 프로젝트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곳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공주만의 음식도 맛보고 여행하기에 좋은 요즘입니다. 공주의 문화와 관광과 관련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공주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벌써 6월이 시작된것도 오래된 느낌입니다. 6월은 호국의 달로 독립운동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6월 첫 주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언어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중첩된 감각의 지형도이자 도시의 예술가가 확장해 낸 문화적 풍경의 기록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공주문화예술촌은 작업만을 위한 기능적 공간 외에도 작가와 지역, 관람자가 만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각자의 작업을 저마다의 길을 따르면서도 때로는 연결되어 예술적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머무는 동안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배어 있습니다. 작가들은 그 기억들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작품은 어느새 한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내면에 닿는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머무름과 중첩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의 창작을 더 넓은 예술적 흐름 속에서 바라보게 하며 작가들의 성장 가능성과 공주라는 장소가 예술과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관계 맺는 살아있는 예술 생태계로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문화의 흐름은 그렇게 고마아트센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5 공주 소장작품전 시대공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공주미술은행 사업을 통해 수집한 작품 중에서 동서양 회화 작품에 국한하여 1960년대 이전 출생자의 작가들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1930년대 출생인 신현국, 김배히 작가, 1940년생들의 임립, 이광복, 유병호 작가, 1950년대생들인 유순식, 박홍순, 정영진, 손현숙, 최기성, 한인수, 김혜성, 윤희수, 1960년대 생들인 염문선, 이미정, 이애란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술가란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통해 작가가 속한 시대의 감성과 시각적 표현의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가 있습니다.

올해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6월의 첫 황금연휴는 멀리까지 가도 좋지만 충남방문의 해에 문화의 도시 공주를 방문해보고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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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예술촌

충남 공주시 봉황로 134

* 취재일 : 2025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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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지민이의 식객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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