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서해랑길 따라 가보는 '홍성 남당항 겨울여행'
남당항부터 어사리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64
홍성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뽑으라고 하면 역시 남당항 일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은 안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그만큼 남당항은 새조개, 대하 철이 되면 전국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또 방송 콘텐츠에도 도배가 될 정도로 수산물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남당항에 꼭 새조개 철, 대하 철에만 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가보면 탁 트인 서해바다와 명품 낙조도 있고, 맛 집들이 즐비하며 예쁜 카페도 많은 곳이 이곳입니다.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즐길 거리, 먹거리도 잘 발달되어 있죠.
오늘은 천수만-서해랑 길 따라가보는 홍성 여행지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저를 따라 함께 가보실까요?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 ○ 주소:충남 홍성군 남당 항로 171 ○ 이용 시간: 상시 ○ 주차장: 있음 ○ 이용료: 무료 (네트 어드벤처는 유료) * 촬영일 12월 14일 |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을 아시나요? 올여름 정말 뜨거웠던 곳인데요! 드론 샷에서 보이는 정 중앙에 거대한 동그라미가 대형 분수입니다.
여름철에 정말 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한 곳이죠. 지금까지 봐온 분수공원 중에 규모도 최고입니다. 게다가 앞쪽 둥근 형태가 두 개 보이는데요. 여기는 남당항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바닥에 칠도 예쁘게 되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테이블도 놓여 있어서 노을 질 무렵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볼 수도 있습니다.
공원 자체가 정말 드넓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 데이트 장소로 제격입니다! 수산동도 인접해 있지만 공원 뒤편으로 개인 식당들도 즐비해 있어서 식사를 마친 후 산책하며 들러보기에도 좋은 곳이죠.
남당항에서는 죽도로 가는 배를 탈 수도 있는데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이쪽으로는 크게 둥근 반달 형태로 지형이 있고 끝에 등대가 있는데, 이 모습을 드론 샷으로 보면 특히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쪽을 오면 꼭 드론 샷을 찍곤 합니다
저 멀리 죽도도 보이네요.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죽도에 가는 방문객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관광버스까지 대절하여 단체로 죽도에 다녀오시고 남당항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계시는 관광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아는 산악회 분들도 방문한 날 죽도에 갔다가 남당항에서 칼국수를 드시고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남당항과 죽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또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의 자랑거리가 한 개가 있는데요! 바로 네트 어드벤처입니다!! 야외 놀이 시설인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유료시설이며 야외 시설인 만큼 날씨 영향을 받으니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13,000원, 어린이~청소년 10,000원 장애인 6,500원인데요.
홍성군민은 할인율이 가장 크고 단체일 경우도 할인이 됩니다.
1미터 미만의 소아는 부모 동반 하에 무료입장 가능한데 동반하는 보호자는 무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료 금액을 지불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남당항 노을 전망대 ○ 주소: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네비에 남당항 노을 전망대 치면 나옵니다) ○ 이용 시간: 상시 ○ 이용료: 무료 ○ 주차장 : 있음 * 촬영일 12월 14일 |
이름부터도 노을 전망대인 이곳! 천수만의 명품 낙조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인데요. 서해에서 보기 힘든 새하얀 모래사장과 금빛으로 빛나는 천수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아주 낭만적인 곳입니다. 일부러 노을 질 무렵 맞춰서 도착했는데, 조금 이르긴 해도 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고, 인생 샷 찍기에도 좋은 장소죠.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에서 차로 5분 정도만 이동하면 됩니다.
남당항 노을 전망대는 모래사장 아래쪽에서 찍는 것이 사실 진짜 아름답습니다. 굽이치듯 서해바다로 뻗은 빨간 전망대의 모습과 새하얀 모래사장과 바다, 하늘을 함께 담을 수 있거든요. 이날 구름이 정말 많은 날이었는데, 노을 전망대 촬영할 때 해가 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산책도 하시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노을 전망대를 걷는 모습을 아래에서 담으면 마치 하늘다리를 건너는 것 같은 모습도 연출할 수 있죠! 하늘이 예쁜 날 방문하면 예쁜 사진을 정말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인데다가 특히나 노을 질 무렵 방문하면 정말 환상적인 천수만의 명품 낙조를 볼 수 있으니, 방문하시는 계절의 일몰 시간을 확인하셔서 1시간~30분쯤 미리 도착하셔서 촬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사리 노을공원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자전거길 53 ○ 이용 시간 상시 ○ 이용료 무료 ○ 주차장 있음 * 촬영일 12월 14일 |
남당항의 노을도 정말 아름답지만. 남당항 노을공원에서 차로 2분 정도만 더 이동하면 나오는 어사리 노을공원에서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는 물들어 가는 하늘에 따라 얼굴이 붉게 물드는 연인의 조각상도 있거든요. 노을은 결국 같은 하늘 아래 보는 거라 별다를 게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방문해 본 결과 남당항 노을공원에서 보는 노을과 어사리 노을공원에서 보는 노을이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둘 다 너무 예쁜데, 그 무드가 다르더라고요
어사리 노을공원은 아주 작은 공원인데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동절기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었는데, 상시 닫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남당항 노을 전망대에는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반면 이곳은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늘 간조 때 방문을 했던 것 같은데, 이날은 만조여서 바닷물이 꽉 들어찬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네요!
천수만 서해랑 길을 따라가본 남당항에서 어사리 롤 향하는 길!
차 타고 쓱 지나가면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장소들인데, 장소마다 각 특징이 다르고 매력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홍성 여행 가신다면 남당항만 들르지 마시고 인근 해양 분수공원과 노을 전망대, 어사리 노을공원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여행하는 리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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