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신기한 동물농장 바위를 찾아서|거제 옥산성
조선시대 최후의 산성이라는 거제 옥산성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옥산성 주변 신기한 바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동물농장처럼 모양이 특이한 바위가 여럿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경남 기념물 제10호인 옥산성은
1873년 송희성 부사가 주변 백성 6백명을 강제동원하여 성을 쌓게 하였는데
백성들의 탄원으로 파직을 당했다고합니다.
2019년과 2020년 조사에서 발굴 된 유물을 토대로
축성시기가 7세기 통일신라시대로 판명이 났습니다.
옥산성 올라가는 입구가 보이네요. 돌계단 입니다.
옥산성은 동문지와 서문지 출입구가
현재에는 두 곳이 있습니다.
계룡산이 보이고 있습니다.
옥산성을 쌓을 때 상당한 돌을 계룡산 자락에서 가지고 와서 쌓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계룡산은 높이가 566m로
거제에서 가라산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산입니다.
옥산성에 건물지와 집수지가 있습니다.
상당수의 사람이 실제로 거주를 했다는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도지정문화재 보수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작업을 하다가 발견한 건물지라고 합니다.
건물지 발굴 전경, 계단 및 기단
그리고 내부벽체 및 박석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옥산성에 올라가는 도중에 거제시 시화인 동백꽃이 곱게 피어 있더군요.
예쁜 동백꽃이 옥산성의 풍경과 어울립니다.
옥산성 집수지 입니다.
왜구가 침략해 올 경우 성에서 투석하는 돌들도 쌓여 있었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이렇게 옥산성 안에 건물지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명진마을이 보이고 있습니다.
거제면은 거제에서 유일한 곡창지대 였습니다.
금성대에서 인생사진 남겨 보았습니다.
금성대에서 바라 본 경치가 인상적입니다.
오늘 옥산성을 방문한 이유는 사실
옥산성 주변에 있는 다양한 동물모양 바위를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왼쪽으로 내려가면 옥산성 한 바퀴를 둘러 볼 수가 있는 길이 있는데
제초작업이 완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풀들이 많이 자라서 다니기가 위험하고 무서웠지만
지금은 너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출입구가 있는 서문지가는 길에 바라본
거제스포츠파크와 거제식물원 방면의 풍경입니다.
서문지 출입구 입니다.
거제면 사무소와 거제현관아가 있는 방향입니다.
옥산성 주변에는 다양한 동물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알을 품은 봉황바위처럼 생겼습니다.
각도가 중요하다고 지인분이 알려 주시네요.
제초작업이 완벽하게 되어있어
옥산성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기가 수월합니다.
제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바위는 무엇일까요?
바로 옥산성 고릴라바위입니다.
무리의 대장고릴라와 같이 생겼습니다.
약간은 화가난 듯 입술을 꽉 다물고 거제면 앞바다를 침략해오던
왜구를 향해 옥산성을 지켰던 수문장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바위는 고릴라 바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과연 어떤 형상의 바위 일까요?
지인 분이 말머리 바위라고 작명해보았습니다
설명을 듣고 자세히 보니 말의 눈과 코 그리고 입술까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처럼 옥산성에는 동물농장 처럼 봉황바위, 고릴라바위, 말머리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를 찾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옥산성의 성벽이 돌로쌓은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며
옥산성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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