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백은영

현충일과 6.25 전행일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가까운 곳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방문하셔서 한 번쯤 고개 숙여 묵념해 보는 것도 좋겠죠.

저는 함안 충의공원에 다녀왔어요. 함주공원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갔다 방문하셔도 좋아요.

보통 주차장에는 장애인 주차 전용이 있는데 이곳에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이 있어요.

함안 충의공원 안내도를 살펴보면 충의 탑, 위패봉안소, 추모광장,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 대형 굴립 주거 건물지, 원형 수혈유구 10동이 위치하고 있어요.

함안 충의공원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함안읍 가야읍 도항리 일원에 건립했어요.

충의공원 입구에 피어난 무궁화 꽃! 무궁화 꽃이 벌써 개화했더라고요. 오랜만에 무궁화 꽃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3.1운동 기념탑 축소모형이 설립되어 있어요.

3.1 운동 기념탑 축소모형 맞은편에는 반공 전승의 터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요.

반공 전승의 터 위에는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도 세워져 있어요.

하단에는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그려져 있어요.

함안 충의공원에는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세요.

아래쪽에는 위패봉안소가 있고 위쪽에는 충의 탑이 세워져 있어요.

저도 위패봉안소 앞에 서서 잠시나마 묵념의 시간을 가졌어요.

위패봉안소에는 헌시와 함안 충의탑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추모광장 바닥 양쪽에는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추모광장 주변으로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늘 보던 태극기인데 충의공원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조선의 독립을 위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이들의 조형물도 볼 수 있어요.

추모광장 주변으로는 벤치도 놓여 있어서 잠시 앉아서 생각에 잠기기도 좋아요.

무궁화 꽃은 보통 7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데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꽃의 개화도 더 빨라진 것 같아요.

6월에 활짝 핀 무궁화 꽃도 볼 수 있었어요.

함안 충의공원에는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걸었어요.

대형 태극기 뒤로 함안 고분군의 모습도 얼핏 보인답니다.

충의탑 뒤로는 당산 유적 대형 건물터가 남아 있어요. 이 유적은 2004년의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조선시대의 유구가 모두 확인된 복합유적으로 이중 가장 주목된 것이 바로 아라가야의 건물 터에요. 규모 길이 39.9m, 너비 15.2m나 되어 고대의 건물치고는 유례가 드문 초대형 건물 터에요.

산책로 옆에 전망대처럼 꾸며 놓은 곳에 당산 유적 대형 건물 터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잘되어 있어요.

전망대에서 보면 이렇게 함안 가야 고분군이 바로 정면에 보인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벤치도 놓여 있고 산책로 둘레길도 잘되어 있어서 한 바퀴 둘러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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