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구 동구 호국보훈 역사 투어(임란호국영남충의단~항일운동기념탑)
대구 동구 호국보훈 역사 투어
(임란호국영남충의단~항일운동기념탑)
6월은 호국보훈의달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달입니다.
대구 동구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있는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망우당공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망우당공원을 방문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미있는 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임란호국영남충의단은 임진왜란 당시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의병이 일어난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추모 공간입니다.
1998년, 영남 의병 후손들의 뜻을 모아 망우당공원에 건립되었으며,
315위 영남의병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6월 1일
'의병의 날'에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상징적은 홍살문이 세워져 있어 경건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게다가 비석 앞면에는 임란호국영남충의단(壬亂護國嶺南忠義壇)
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에서 의병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유적입니다.
비석 옆으로 나와있는 길로 따라가 보면
늠름하게 말을 타고 있는 곽재우 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임란 때 신출귀몰한 작전을 세워
승리의 큰 몫을 담당했는데, 늘 전장에 나갈 때 붉은 옷을 입었다 하여
홍의장군(紅衣將軍)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곽재우 장군의 의병정신은 구한말 을미의병과 일제감정기 독립군
활동으로 이어지며,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국가 위기 속에서도 평화를 지켜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곽재우 장군 동산 앞쪽으로는 팔각정이 있는데
이 곳은 망우당 기념관입니다.
곽재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2년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망우당공원의 이름이 바로 곽재우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공원입니다.
📌망우당기념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30~17:00
휴관일:일요일,국,공휴일 및 동절기(12월~2월)
기념관 윗층은 충익공 곽재우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고
연보와 영남의병 주요전투에 대한 설명도 관람할 수 있었고
아랫층은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관람 후 영남호국영남충의단 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옆에
또 다른 전시관이 있었는데요,
📌임란호국영남충의단 전시관 관람 안내
화~토 10:00~18:00
일요일 11:00~18:00
11월~2월 17:00까지
휴관일: 월요일,국공휴일
관람료: 무료
이 곳은 임란호국영남충의단 전시관으로,
무료관람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둘러보기
알찬 전시관이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정세와 전투일지 3대대첩, 영남의병의 활동,
왜군의 침입경로, 퇴각경로, 정유재란 등
임진왜란의 깊은 내용을 자료와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3D입체영화인 '영남의병'도 상영하고 있어 재미나게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대구 경북 항일운동 기념탑 쪽으로 향합니다.
기념탑과 함께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구 회관으로 사용하고있는
조양회관이 함께 있습니다.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1895년 부터 1945년까지
독립운동을 펼친 대구·경북 지역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세워졌습니다.
총 높이 45m는 1945년 광복을 의미하며, 정동(正東)방향은
일본을 향한 경고를 상징합니다.
탑의 형태와 구조는 불굴의 독립정신과 민족 자존의 상징성을
담고있습니다.
기념탑까지 가는 길 좌우에는 독립운동을 했던 다양한
노력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항일대중운동, 학생독립운동, 국외독립운동,
3.1독립운동, 무장독립운동, 국권회복운동 등
다방면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에 저항하며 항거했던 우리 선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명각대에는 독립운동 국가서훈자 1800여명이 음각되어 있고,
좌우부조는 평화만세시위와 무장투쟁의
독립전쟁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계단으로 내려오면 항일 운동 체험학습관이 있고
이 곳에서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조양회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체험학습관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항일의 기록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찬찬히 둘러보면서 선열들의 항일의 역사를 배운다면
호국보훈의 달에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태극기에 대해서도
좀 더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는 태극기에 담긴 뜻과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의미 있는 태극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뿐만아니라 태극기 퍼즐과 역사 속 태극기 도장을 찍어볼 수 있는
체험거리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망우당공원에는 임란호국영남충의단,
곽재우 장군 동상, 항일운동기념탑 뿐만 아니라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탑도 있어
호국 보훈의 이미를 되새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2025년 11월까지 재조성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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