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령 먹거리] 독특한 컨셉의 고령군 이색 맛집, 캠프다운
고령에 독특한 컨셉으로 떠오르는 이색맛집이라고 해서 들리게 된 이 곳은
수제버거 맛집 <캠프다운>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캠프다운'이라는 상호처럼
실내 곳곳에는 식탁과 테이블, 아기자기한 스티커와 소품들이
캠핑장 분위기를 물씬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캠핑 램프도 함께 달려있는데요.
사장님 내외분이 평소 캠핑을 좋아했는데, 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바빠지면서
캠핑을 언제나 느끼고 싶은 마음에 햄버그 가게를 운영하면서 함께 꾸몄다고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귀엽고 앙증 맞는 악세사리와 책자들이 꽂혀져 있었는데요.
여기 있는 나무제품들은 사장님이 직접 공방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실력이 정말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에 좌석과 달리 단체룸을 들어서면 은은한 빛 조명만 비추어
저녁 캠핑장에 있는 것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감성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레고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까지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가득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오면 너무나 좋아할 것 같아요!!
캠핑의자에는 폭신폭신한 햄버그 쿠션까지..
햄버그 가게와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컨셉의 조합이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5가지의 햄버그 종류가 있고 세트로 주문하실 때 감자튀김과 해쉬브라운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상큼한 레몬과 쌉쌀한 커피맛이 어우러진 레모니카노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저도 한번 맛보고 싶네요.
주문 직후 조리를 시작해서 패티가 맛있게 익으려면 15~20분쯤 걸린다고 하니
솔솔 풍기는 냄새에도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조리가 끝나고 제가 주문했던 더블치즈버거 세트가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했습니다.
캠핑 분위기처럼 음료가 텀블러 컵에 담겨왔습니다.
더블치즈버거라 그런지 치즈가 고기패티를 완전히 가릴 정도로 듬뿍 묻어서 나왔습니다.
먹어보니 폭신하고 말랑한 빵에 아삭한 양상추, 싱싱한 토마토와 함께
부채살 패티는 부드럽고 고소함이 묻어났고, 듬뿍 들어간 치즈소스의 풍미와 촉촉함으로 인해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처럼 햄버그가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케찹 2개를 함께 준 것처럼 양이 풍성했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인지 기름기도 적었고 겉은 바삭하고 정말 담백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실 때는 스템프가 찍힌 쿠폰과
귀여운 햄버거 모형에 꽃혀져 있는 사탕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야외공간에는 초록색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미끄럼틀도 함께 설치되어있습니다.
도심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맛있는 수제버거도 먹으면서 힐링타임과 낭만 가득~~♥ 이곳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경북 고령군 다산면 좌학길 106길 2동 캠프다운
◐영업시간:
화~토 11:30~20:30/ 일요일 11:30~19:30
(영업마감 30분전에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예약문의: 0507-137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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