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도서관의 ‘뱀’을 주제로 한 유아·초등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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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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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푸른 뱀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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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에는 새해 첫날과 설날이 함께 있어

더 풍성하고 풍요롭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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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실내 활동으로

뱀을 주제로 한 도서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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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립도서관 중 저는

청천도서관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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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뱀’을 검색어로 도서를 찾아보았는데,

흥미로운 책이 청천도서관에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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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유아, 어린이 자료실에 먼저 들어갔는데,

여기서 10권 정도의 책을 충분히 읽어서

이날은 종합자료실은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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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어린이, 다국어 자료 등

읽을거리가 정말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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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도서 코너에서 고른 책은

「수다쟁이와 뱀」, 「뱀이 준 요술 보자기」,

「하나는 뱀이 좋아」, 「뱀의 머리와 꼬리」,

「뱀이 좋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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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좋아 / 황숙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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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으로,

아이들이 많이 읽어 테이프를 붙일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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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키우고 싶다는 주인공에게 부모님은 뱀은

사나운 동물이라며 안 된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뱀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순한 양이라고,

냄새 맡느라 혀를 날름거리는 거라고,

눈꺼풀이 없어 눈을 깜빡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뱀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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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과 함께 뱀의 특징을

알아보는 재미있는 책으로,

황숙경 작가는 어린 시절 남들이 싫어하는 뱀을

좋아했던 딸아이를 떠올리며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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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머리와 꼬리 / 글 김주영 그림 양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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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지혜 동화 시리즈이자,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로,

항상 뱀 머리를 따라가는 게 불만이었던

꼬리의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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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책의 끝부분에는

'자기 할 일이 따로 있다'라는 교훈과 격언,

속담을 소개하고, 독서 논술 '생각해 보세요',

퀴즈와 뱀이 어떤 동물인지를

설명해 주는 코너가 있어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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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준 요술 보자기 / 글 소민호 그림 최지경

다문화 도서 중 필리핀의 옛이야기로,

새끼 뱀을 도와준 대가로

빨간 보자기를 얻은 안드레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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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래동화처럼

권선징악의 내용이며,

다문화 도서로 책 뒤편에 필리핀에 관한

설명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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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와 뱀 / 글 김유정 그림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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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도서 중 이란의 옛이야기로,

수다쟁이 부인이 구덩이에 빠졌는데,

함께 구덩이에 빠진 뱀마저도

하룻밤 만에 부인의 수다에 지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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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남편이 부인을 구하러 오자,

뱀은 자기를 꺼내주면

많은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는데요,

재치 있는 남편이 돈도 벌고,

부인도 구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이나 고전의

내용이나 결말이 잘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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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준 요술 보자기와

수다쟁이와 뱀은 분명 아는 내용인데,

다시 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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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도서도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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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바로 옆 초등 도서 코너의 책

「탐라의 빛」, 「구렁덩덩 뱀신랑」,

「검은 뱀과 살고 있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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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권의 책은 제목에 뱀이 들어가긴 하지만,

뱀만을 주제로 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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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신으로 모시는 제주 풍속 탐라의 빛 / 글, 그림 김수연

조선 시대에 기록된 대동야승 중

<해동잡록>에 실린 이야기로,

뱀을 신으로 모시는 제주 풍속을

소개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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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람들은 잿빛 뱀을

'차귀신'이라고 부르며,

죽이지 못하도록 금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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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뱀은 비를 내리게 하고,

풍요를 가져오는 존재로 여겨졌다고도 하네요. ☔

구렁덩덩뱀신랑 / 글 원유순 그림 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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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죄를 지어

뱀 허물을 쓰고 이 세상에 태어난 신선은

지혜로운 막내딸과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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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신랑은 멀리 떠나고

막내딸이 구렁덩덩뱀신랑을 찾아

떠나는 모험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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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물론 해피엔딩이겠죠!😀

검은 뱀과 살고 있니? / 글 박향희 그림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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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거친 말을 하고

나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귓속에 들어간

검은 뱀 때문인데요,

용기와 지혜로 귓속의 검은 뱀을

끄집어내기로 결심하고,

친구들 역시 차례로 변화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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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뱀을 주제로 한 도서를

유아·초등 코너에서 찾아보았고,

저는 그중 「하나는 뱀이 좋아」와

「탐라의 빛」을 읽으며

뱀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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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뱀은 지혜, 풍요, 재물, 생명의 상징이며,

뱀은 허물을 벗고 새로워지는

변화의 상징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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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뱀을 주제로 한 도서를 읽으며,📚

뱀의 지혜를 닮고,

새로운 변화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 #김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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