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황홀한 낙조 왕의 노을 김해 낙동강 철교 전망대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박은희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해 질 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낙조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명품 '왕의 노을' 명소로 불리는 김해 낙동강 철교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낙동강 철교 전망대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과 김해시 생림면을 연결하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긴 길이를 자랑하는 철교입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철교 하부는 일제 강점기인 1938년에 착공과 준공을 거쳤습니다.
상부 구조는 광복 후 정부 수립 후인 1950년에 착공하였으나 6,25 한국 전쟁을 기점으로 중단되었다가 1962년에 재 완공되는 등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시련이 많고 많았던 철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해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좋은 낙동강 철교 전망대는 연말연시가 되면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인파들이 몰리는 노을 명소 또는 소원 성취 장소라 알려져 있는데요. 낙동강 철교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왕의 노을'로, 분산성에서 보는 낙조는 '향후의 노을'로 불릴 만큼, 우리나라 4대강 중 영남권의 낙동강이 만든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녹슬어 방치되었을 법한 옛 기찻길에 15미터 높이의 전망대 공간으로, 레일바이크 명소 김해 여행지로 사용되는 곳이 철교 전망대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사방 막힘없는 시원한 전망대와 낙동강 주변 풍경이 아주 멋진 곳인데요. 낮 시간대는 철교 아래로 낙동강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기 때문에 이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철교 전망대 아래는 옛 전기 기관차의 굴뚝 모형이 예쁜 그림으로 전시 중입니다. 낙동강 철교 전망대가 위치한 김해시 생림면 독산 마을은 기찻길 옆 벽화 마을로 통하기도 하고, 봄이면 흐드러진 강변로 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12월 기준으로 황홀한 낙조가 장관이라는 김해 낙동강 철교 전망대의 '왕의 노을' 장관을 보려면 정확하게 몇 시에 도착해야 할지 사전 정보가 없어 4시경에 도착했더니 조금 이른 감이 있었습니다.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가면 겨울 기준으로 황금 시간대일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전망대로 올라가자 했는데, 낙동강 노을은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철새처럼 후루룩 날아가 버리더군요. 사진에서 보시듯 철교 아래에 넓은 자리 무료 주차장과 산책로 환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주변은 아직도 가을 느낌의 억새풀이 지천으로 출렁이고 둘레길이 좋아 산책할 맛이 났습니다. 삼랑진역에서 출발하는 경전선 열차가 지나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고요, 반대편 신) 낙동철교를 노을로 뒤덮은 풍경도 낭만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망대는 낙동강 철교 전망대 해시태그 포토존과 좌우로 망원경 두 대가 있고요. 투명 유리판을 통해 철교 아래를 감상할 수 있는 유리로 된 발판도 있습니다. 현재 밀양 삼랑진과 김해시 생림면 사이에는 5개의 철교 포함 인도교와 교량들이 존재합니다.
4개의 교량은 자전거 도로나 일반 교통 도로 또는 기차가 지나는 교통로로 이용되지만 낙동강 철교 전망대가 있는 구) 낙동 철교만큼은 유일하게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삼랑진 방면으로 길게 뻗어있는 녹슨 철교의 모습으로 충분히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면입니다.
천천히 철교를 내려와 낙동강 자전거길의 인도교로 통하지만 양방향 교행이 불편한 차도가 있는 삼랑진 철교를 보기 위해 이동해 보았습니다. 전선 줄에 걸린 철새들의 작은 움직임과 짙게 물든 노을이 대조적으로 다가오는 풍경입니다.
일명 밀양 삼랑진의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삼랑진교와 반대편에 진영과 창원방면으로 가는 기찻길로 신)낙동 철교가 보이고 일몰 후의 주변 장면도 멋지게 다가옵니다.
늦은 오후에 김해 드라이브 코스로 낙동강 철교 전망대로 왕의 노을을 감상하러 가실 분들은 밀양과 연결되는 콰이강의 다리를 지나가며, 비현실적으로 좁아지는 도로에서 아찔한 드리이브 체험을 해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김해 방면 삼랑진 인도교 반대편에는 차량 운전자나 낙동 드라이브 길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낙동강의 사계를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넓은 쉼터 광장과 포토존 전망대도 있었습니다.
황홀한 낙조 풍경으로 경남 김해시에서 명품 '왕의 노을'로 불리는 김해 낙동강 철교 전망대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겨울 드라이브 여행 코스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낙동강 철교 전망대
✅ 주소 :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 476
💰주차: 무료
📍주변 관광지 낙동강 레일바이크, 밀양 트윈터널, 김해 와인터널. 삼랑진 만어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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