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도시 김해, 어디까지 가봤니?

김해의 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김해 여행의 추억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떠올리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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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야간 경관조명이 점차 확대되면서 시내 중심 관광· 휴식공간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고 있는 ‘야간경관도시 김해’가 많이 알려지고 있어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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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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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의 시작은 2024년 전국종합(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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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종합운동장은 건축물 외관에 화려한 경관조명 시설을 갖춰 고대 가야의 전설을 담은 ‘쌍어(雙魚) 문양’의 지붕이 선명한 윤곽을 드러내며 위용을 뽐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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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아도 좋지만, 밤에 보면 더 특별한 모습이라 김해를 대표할 만한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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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북부동 삼계근린공원 입구 산책로 230m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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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벚꽃나무 등에 형형색색 불빛이 변하는 수목투사등 72개가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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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오래전부터 밤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었는데요.

최근 설치된 경관 조명으로 인해 안전성이 더 강화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반천으로 내려와 가야의 거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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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을 타고 이동해도 좋지만 도보이동을 하며 야간경관을 감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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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교각과 감분교, 분성교, 화정교, 연지교 등 일부 교량들에 특색 있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이 조명들이 해반천에 반영이 되면서 더 아름답게 김해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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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 산책로 바닥에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조명등이 비취고 있어 악보의 스타카토처럼 걷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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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대표 문화 예술 공연장인 김해문화의전당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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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으로 예술의 도시 김해의 밤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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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연지공원도 둘러보니 작년 10월까지 음악 분수에 조명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또 다른 쉼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이 야간경관조명과 관련이 되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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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 박물관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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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박물관 건물과 수목정원에도 다양한 빛 경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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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거리를 걸어 대성동고분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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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남산에서 바라보는 것 못지않은 야경이 김해시민의 종과 북부동아파트 단지가 어루지면서 장관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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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오른쪽에 있는 분성산 천문대도 조명이 별빛처럼 반짝이고 있는데요.

고분군에서는 너무 멀어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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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용맹 가득한 가야무사들도 빛을 받으며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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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걸음을 옮겨 대성동 고분박물관쪽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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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갓 모양인 듯도 하고 조개무지에서 발견한 조개 형상인 듯도 한 지붕의 푸른빛은 가야시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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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교각 너머에는 내외동 아파트 단지가 김해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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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고분군의 명물 노거수에도 시시각각 조명이 비취고 있는데요.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사계절 나무의 느낌이 차례로 보이는 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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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관이 있는 명월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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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최근 핫 플레이스이기도 한 이곳은 한옥카페와 이끼정원이 조명을 밝히며 가볼 만한 특별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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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 돌담길을 걸어 정문으로 왔습니다.

숭화문을 비롯한 후원 곳곳도 아름다운 빛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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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만난 김해종합운동장, 삼계근린공원, 해반천, 문화의 전당, 연지공원,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명월, 수로왕릉 등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이외에도 앞으로 시가지를 내려보는 분산성 둘레의 경관조명이 추가 설치되어 김해의 야간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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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여행도 의미 있게 즐길 수 있지만, 야간경관이 조금씩 확대되면서 밤 여행의 매력에도 흠뻑 취할 수 있는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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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많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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