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 여행] 예당호 음악분수와 함께 여름 밤을 시원하게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는 예산의 관광명소 예당호가 있습니다. 예당호는 대흥면과 응봉면 사이에 있는 저수지인데요, 면적이 약 9.9km, 둘레가 약 40km 되는 대형 저수지입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출렁다리와 음악 분수가 있으며 그 외에도 모노레일과 조각공원도 있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랍니다. 예당호 주위의 낮과 밤 두 얼굴을 비교하며 즐겨보기 위해 오후 느지막한 시각에 예당호를 찾았습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예당호 출렁다리와 수변 무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출렁다리는 연장 402m, 폭 5m, 주탑 높이 64m, 통행 하중 3,150명, 내진 설계 1등급 교량입니다. 관람은 3월~12월 첫 일요일까지는 09:00~22

시까지, 그 외의 기간에는 09:00~20:00까지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휠체어를 탄 한 여성이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짠해짐을 느낍니다.

낮 시각의 음악 분수 공연이 시작됩니다. 음악 분수는 평일 14:00 시, 17:00시, 20:00 시, 21:00 시 4차례에 걸쳐 20 분간 열리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20:00 시에 1회 추가됩니다.

음악 분수는 길이 96m, 폭 16m, 최대 분사 높이 110m에 이르는 부력 식 분수이며, 그라데이션 기법과 형형색색의 LED 불빛을 이용한 공연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금은 낮 시각이라 아름다운 조명을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물줄기 사이로 무지개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분수의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음악 분수는 아무래도 어둠이 내린 뒤에 봐야 제대로 실감이 날 것 같아요.

저녁노을과 함께 경관 조명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멀리 노을 속에 보이는 타워가 전망대입니다.

20:00 시 공연은 낮보다는 예쁘지만, 아직 LED 조명의 진수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 21:00 공연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레이저 빔 영상 쇼가 펼쳐집니다.

영상 쇼는 5월~9월은 20:30 시(1회), 2월~4월, 10월~12월 첫째 일요일까지는 20:00 시(1회), 12월 첫째 주 화요일~익년 1월까지는 17:30 시, 18:30 시, 19:30 시(3회), 2월은 18:30 시, 19:30 시(2회) 운영합니다.

레이저 빔 영상 쇼는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이 어우러진 여름 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영상으로 꾸민 것 같습니다.

레이저 빔 영상이 펼쳐지는 동안 경관 조명이 멋진 수변 야외무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예당호 수면에 비친 출렁다리와 수변 야외무대의 야경이 참 예쁩니다.

드디어 21:00 시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 공연은 언덕 위에서만 관람하기로 합니다.

출렁다리와 음악 분수 외에도 멀리 농어촌공사 수문(水門)의 경관 조명도 아름다움을 더하는 데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파스텔 톤의 음악 분수 조명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번에는 음악 분수만 당겨서 담아보니 섬세한 물줄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쉴 새 없이 변하는 분수의 물줄기와 색상, 레이저 빔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출렁다리와 음악 분수를 함께 담아보고 낮과 밤을 이어가며 보았던 음악 분수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하늘 높이 쏘아 올리는 분수의 물줄기만 보아도 더위가 가시는데 거기다 아름다운 색상과 음악까지 곁들이니 여름밤 무더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 분수와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 분수

○ 위치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5

○ 관람 시간 : 본문 참조

○ 입장 요금 : 무료

○ 주차 요금 : 무료

* 방문일 : 2025년 6월 22일

​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해송이송희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