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여행 임진왜란 때 순국한 열 분의 의사들을 배향하고 있는 고천서원

경북 영천 임고면에는 임고서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임고서원에서 2.1km 떨어진 임고면 고천길에는 고천서원이 있어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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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의 주소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 고천길 64-3이며

입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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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의 외삼문은 잠겨 있으나 우측 출입문을 통하여 고천서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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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천서원의 포사이며 관리인이 거처하며

항례 때 제수를 장만하여 두는 곳이고, 유사실은 유사가 집무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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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부지런한 관리인의 정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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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의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홑처마에 맞배지붕 집입니다.

가운데 2칸을 대청으로 하고 양옆에 온돌방을 둔 협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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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실은 제향 때 제관의 숙식 및 원내 여러 행사와 회합·토론을 하는 곳입니다.

협실앞의 하얀 고무신이 놓여 있는데 지금 마치 어떤 모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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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자인전투, 영천성전투 등에 참여하여

천공을 세우고 경주성전투에 참여하였다가

일시에 순국한 열 분의 의사들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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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배향된 인물들 모두 영천 출신의 중견 관료 및 사림으로,

인근 지역의 농민들을 이끌고 왜군의 격파에 노력하였으나 모두 일시에 순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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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은 조선 숙종 31년(1705)에 사당을 건립하여

열 분의 의사를 배향하고, 정조 21년(1797)에 강당을 건립하였습니다.

대원군의 서원 훼철형으로 훼철되었다가 1916년 유림의 심충현을 복향하고매년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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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 강당 뒤로 내삼문이 보입니다.

강당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였으며 그 뒤로 사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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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서 사당으로 오르는 길은 돌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당의 뒷문 마루에서 출발할 때 흙길을 밟지 않고 돌계단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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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다 오르면 보이는 순국사 내삼문의 모습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느끼는 점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어느 것 하나 뒤틀어지거나 버려진 것이 없이 제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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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은 순국사 현판이 걸려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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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경주 선천진에서 순절한 10 의사

김대해, 김연, 최인제, 정석남, 이영근,

이지함, 이일장, 이득룡, 이득린, 손응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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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의 입구에 충현각이 있습니다.

1935년 건립하였으며 기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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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여행에서 만난 고천서원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순국하신 의병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는 것임을 잘 알기에

다시 한번 나라 사랑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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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여행을 오신다면 임고서원을 방문한 후

이곳 고천서원을 함께 방문하여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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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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