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오면 꼭 가봐야 할 [옥단이길] 탐방기✨
"옥단이길"
알고 계신가요~?!
옥단이길은 목원동 일대의
볼거리를 모아둔 길로써,
목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정~말 많은 길인데요😊
옥단이길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포 출신 극작가 차범석의 작품 [옥단어!]의 주인공으로
실존 인물로서, 유달산 자락에서 물을 길어주면서 살았던 사람이다.
옥단이가 걸었던 그 길을 오늘날 [옥단이길]로 재탄생되었다.
.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생활의 길이자, 역사의 길이자,
옥단이가 누비고 다녔던 목원동의 이곳저곳을 걷다 보면
어느새 대한민국 근대역사의 길을 밟게 된다.
.
옥단이길은 목포역에서 시작하여 차없는 거리로 이어지며
한 바퀴 뱅 돌아 순환하는 코스이다.
.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며 골목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옥단이길은 목원동 둘레길로,
총 21곳의 지점이 합쳐진 길입니다 🥰
(총길이 약 5km)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시나브로 걸으며 사진도 찍기 좋은!
한마디로 목포의 정취를 느끼기 딱 좋은 길입니다 : )
그럼 옥단이길 탐방기
시작해 볼까요~?!
GO GO~!!!
옥단이길은
바로 저 노란 안내판만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총 21개의 지점이 있기 때문에
안내판을 따라 걷다 보면
현재 몇 개의 지점을 봤는지
파악하기 좋습니다 💕
저는 크게 5개의 코스로 나눠봤는데요~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아주아주 가깝게 붙어 있는
지점 중심으로 코스를 나눠봤어요!!
첫 번째 코스인
목포역 인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목포역- 오거리 - 오거리문화센터 - 로데오광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옥단이길은
목포역에서 출발해, 차없는 거리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 )
따라서 목포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분들이
첫 일정으로 시작하기 안성맞춤입니다 👍
목포역 건너편에 먹거리도 정~말 많고
특히 오거리 쪽과 로데오 광장 쪽으로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실 수 있어요!!!
⬇️<목포 오거리 & 로데오 거리>⬇️
다음은 오거리 문화센터인데요 : )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으로 쓰였던 곳으로,
1930년대 일제가
일본 사찰인 동본원사 목포 별원 법당을 지은 것으로
일본 특유의 목조 건축양식을 표현한 근대 문화재입니다!
광복 후 정광사가 관리하면서
만암 대종사가 1946년에 세운
불교 종립 정광중학교의 출발지가 되었는데요 : )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
1987년 6.10 민주 항쟁 당시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고,
현재는 오거리 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건물 내부를 전시, 문화 시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오거리문화센터(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다음은 로데오 광장인데요 : )
주말 행사를 위해 무대가 공사 중이었지만,
넓은 광장의 조형물과 흔들의자(?)에 앉아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실제로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흔들의자 놀이 삼매경이었어요 😂
⬇️<로데오광장>⬇️
로데오광장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노라노 미술관으로 갈 수 있는데요!
정광정혜원
은 현재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었지만,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불교에 귀의하게 된 장소)
다음 코스로 쭉~ 이어지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 )
그럼 두 번째 코스로 이동해 볼까요~?!
노라노 미술관 - 정광정혜원 - 노적봉- 만인계터 - 구종명비 - 콩나물동네 - 청년회관
노라노 미술관입니다!
멀리서 봐도 범상치 않음을 느꼈는데요!
원래 노라노 미술관 일대는
조선시대에 통신용으로 사용하던 말을 키우고 관리하던
'마방골'이 있었던 곳으로,
이후에는 우편과 전보를 보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곳으로 활용되었다고 해요 : )
훗날 '노라노 패션 영재학원'으로 활용하다,
지난 2015년에 주민들과 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공공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노라노 미술관>⬇️
우와~ 다음은 노적봉인데요!
유달산 자락에 붙어있는 '봉우리'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해발 60m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1597년 10월부터 1598년 2월까지
목포에 머물고 계시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봉우리인데요 : )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목포 원도심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
⬇️<노적봉>⬇️
다음은 만인계터인데요 : )
마인계터라고도 불리는 만인계터는
유달산 아래 자리 잡은 한국인 마을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골목길입니다!
'마인계터'라는 말은 '만인계(萬人契)'라는
일종의 복권계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유일하게 목포에만 남아있습니다!
⬇️<만(마)인계터>⬇️
만인계터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다 보면
구종명비가 나오는데요!
구종명비는 1897년 개항과 함께 목포에 설치된,
목포 최초의 조선경찰서인 '경무서'가 있었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당시 경무서 소속 경찰이었던 '구종명'의 선정을
칭송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세운 공덕비입니다!
아무래도 시대적으로 조선경찰의 권한 행사가
무척 어려웠지만, 구종명은 일제의 압력에 맞서
조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앞장섰는데요 : )
목포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입니다👍
⬇️<구종명비>⬇️
다음은 정말 아기자기한
콩나물동네입니다 : )
콩나물동네는
한국전쟁 이후 이 일대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움막을 치며 살기 시작한
동네인데요 😊😊
인근에 목포 큰시장(현 중앙식료시장)에
콩나물을 재배하여 팔기 시작한 후
콩나물동네로 불렸다고 합니다!
동네가 아기자기하고
옛 목포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 )
⬇️<콩나물동네>⬇️
두 번째 코스 마지막 장소인
목포 청년회관입니다 😊
정확히는 '구' 청년회관이죠!
일제 강점기 때
국내 최대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목포지회가 활동한 곳인데요!
이곳에서 강연회, 정기대회,
시민대회, 하의도 농민운동 지원 등
항일 의식 고취와 민족협동전선 형성에
대단히 큰 힘을 쓴 의미 있는 곳입니다!
⬇️<목포 구 청년회관>⬇️
다음은 세 번째 코스로 이동해 볼 건데요!
목포청년회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불종대터가 있었어요~
불종대터????
굉장히 생소하실 텐데요 : )
불종대터가 무슨 뜻인지!
직접 가서 살펴보자고요~
GO GO~~!!!!!
불종대터 - 벽화골목 - 유달예술타운 - 북교동 성당
<불종대!>
마을에 불이 나는 것을 살피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종을 때려 경보하는
일종의 종탑!
종탑답게 멀리서도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종을 쳐볼 순 없었지만,
아래에서 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옆 쪽엔 불조심 포스터, 표어,
시대별 사진, 소방 물품 사진 등
이곳이 어떤 역할을 했던 곳인지
잘 알 수 있는 이미지 등으로
구성해 놓았어요 👍👍👍
⬇️<불종대터>⬇️
불종대를 지나
벽화골목으로 향했습니다!
'꿈으로 그려낸 우리 동네 입니다' 라는
예쁜 글귀가 반기고 있었는데요 : )
동네 분들의 시들과 예쁜 그림들을
벽에 그려놓은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벽화골목>⬇️
벽화골목을 따라 쭉~ 올라가면
유달예술타운이 나오는데요 : )
산자락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달예술타운을 방문하려면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치 케이블카와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어요 : )
또 유달산이 바로 내 눈앞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유달예술타운>⬇️
유달예술타운에서 조금 쉬다가
북교동 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북교동 성당은 무안감리를 지낸
김성규의 대저택 '성취원'이 있었던 곳인데요 🤗
김성규의 큰아들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서구 근대극을 연구하고
직접 무대에 올린 '김우진'이
이곳 성취원 내 양옥건물인 '백수재'에 머물면서
여러 작품을 집필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후 1958년 천주교 교구에 기부되어
현재의 북교동 성당이 되었어요 : )
⬇️<북교동 성당>⬇️
다음은 네 번째 코스로 이동해 볼 건데요!
세 곳이 바로 앞에 몰려 있어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그럼 네 번째 코스로 가 볼까요~?!
북교 초등학교 - 양동교회 - 먹통시장
북교초등학교입니다!!!
오잉??!! 웬 초등학교??!!!
놀랄 거 없다구요~
북교초등학교는
목포 최초의 근대식 초등학교인데요!
'북교'라는 명칭은
지역민의 고유성을 지닌,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 명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한 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이기도 한데요 💕
교정에는 목포시 문화유산인
느티나무와 석탑이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 )
⬇️<북교초등학교>⬇️
다음은 양동교회로 왔습니다!
양동교회는 미국의 선교사 '유진 벨'이 세운
목포 지역 최초의 교회인데요 : )
건물 측면의 한쪽 상부 아치에는
태극 무늬와 한자로 '대한융희사년',
다른 쪽 상부 아치에는 한글로 '주강성일천구백십년'
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양동교회는 1919년 목포에서 일어난
4.8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기념비적인 유적입니다!!
⬇️<양동교회>⬇️
다음은 먹통시장에 왔는데요 : )
이제 '먹통시장'이라고 불리진 않지만,
중앙식료시장의 한 골목을
과거에 먹통시장이라고 불러
현재까지 먹통시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먹통시장은 먹거리로 통하는 시장이라는
아주 찰떡인 뜻을 가지고 있어요 😊`
⬇️<먹통시장>⬇️
이제 마지막 코스만 남았는데요🏃➡️
마지막 코스는
목포를 대표하는 가수 '남진' 님의 생가와
박화성 선생의 생가터,
그리고 다시 목포역 건너편인
차없는 거리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남진 생가 - 박화성 생가터 - 차없는 거리
가수 남진 님은 명실상부
목포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죠!
이난영 선생의 뒤를 이은
목포가 나은 목포 출신의 인기 가수인데요 : )
정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셨네요😅😅😅
⬇️<남진 생가>⬇️
다음은 바로 근처에 있는
박화성 생가터에 왔습니다!
현재는 다른 건물이 들어서서
그 '터'만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
근대문학의 선구자인
소설가 소영 박화성 작가가
태어나 자란 곳입니다😊
⬇️<박화성 생가터>⬇️
마지막 지점입니다!
남진생가와 박화성 생가터는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요 🤗
차없는 거리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다시 목포역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있고,
딱! 목포역 건너편에 있는
로데오 거리라고 생각해도 되는데요!
차없는 거리답게 차가 올 걱정 없이
천천히 걸으며 상가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
⬇️<차없는거리>⬇️
오늘은 목포 목원동 일대,
목포 원도심을 구경할 수 있는 둘레길인
옥단이길을 탐방했는데요 💕
5km 정도 되는 짧은 둘레길이지만
'옥단이길'을 걸으며, 근대 목포의 모습과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울림이 있는 탐방기였습니다!
무더위가 지나 선선한 가을이 성큼 찾아왔는데요!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걸으며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옥단이길
걸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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