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밀양아리랑대공원
가을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대형 어린이 놀이터, 걷기 좋은 산책로와 연못등이 잘 어우러져 피크닉하기 좋은 밀양아리랑대공원을 다녀왔어요.
밀양아리랑대공원은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요. 가을빛으로 물들어 아름답게 빛나는 공원의 모습은 어느 계절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밀양ic와도 가깝고 밀양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밀양아리랑대공원은 주차와 화장실, 벤치 데크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밀양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밀양아리랑대공원 대형 어린이 놀이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활기찬 모습입니다.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풍경입니다.
대형 어린이 놀이터 인근 나무들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계절감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보면 예쁘게 물든 단풍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함께 나들이 나온 엄마아빠는 가을풍경을 보며 미소짓게 됩니다.
밀양여행 마지막 코스로 밀양아리랑대공원을 찾았는데 다양한 빛깔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반겨주는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이 오롯이 느껴지면서 힐링이 됩니다.
길어 이어져 흐르는 샘물을 따라가니 군데군데 단풍이 들어 그림같은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신나는 놀이터의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여유있는 풍경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밀양하면 떠오르는 아리랑의 여러 버전을 만날 수 있어요. 가사말이 쓰여져 있고 직접 아리랑을 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그런가하면 얼마전까지만해도 온통 초록이던 메타세콰이어 나무 군락이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메타세콰이어나무는 높이 35미터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색빛을 띈갈색이고 선형의 잎이 가을에 붉게 물든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해질녘이 가까워오면서 더 따뜻한 경치를 자아냅니다.
진한 향을 내는 모과열매도 노랗게 익어 가을을 알립니다. 아직은 많이 매달려있지만 벌써 떨어져 바닥에 뒹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차에 하나둘씩 꼭 있었던 추억이 있는 열매에요.
밀양아리랑대공원 내에는 워낙 다양한 종류가 나무들이 많아서 이동하는 곳마다 색다른 빛깔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산책길이 즐겁습니다. 고개만 살짝 돌려도 같은 공간일까 싶을 정도로 다채롭습니다.
떨어진 은행잎으로 요즘 유행하는 나비도 만들어 보았어요. 언제나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또 한켠에는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피어 눈을 즐겁게해요. 계절마다 예쁜 꽃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곧 추워질텐데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완연한 겨울이 되기 전까지 초록과 노랑 빨강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풍경을 완성해가는 모습입니다. 밀양아리랑대공원에서 막바지 가을풍경도 만나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세요.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박현숙
밀양아리랑대공원
경남 밀양시 교동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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