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눈이 시원한 풍경 '아산 영인저수지'
해빙기까지 낚시는 잠시 쉬어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674-1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영인상성저수지를 찾아보았다.
네비게이션에 "영인상성저수지"를 직접 입력해도 좋고, "농어촌공사 아산지사북부지소"를 검색해서 찾아간다면 지소 앞에 꽤 넓은 공터가 위치해있어 주차를 하기 좋다.
삭막한 겨울 풍경 속 태극기가 걸린 농어촌공사 지소 건물이 보인다.
한가한 주말임에도 물이 얼어서 그런지 방문객이 적기 때문에 매우 한산해 주차도 쉽고 거닐기도 좋아 보인다.
영인상성저수지, 영인저수지는 낚시터로 알려진 곳으로 붕어와 배스, 향어 등 꽤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
온천으로 유명한 충남의 아산시에는 물이 많아서 그런지 저수지와 호수가 유독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얼어붙은 저수지 위로 낚시포인트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서늘한 봄가을 무렵 근처 가게에서 김밥과 오뎅탕을 포장해 느긋하게 앉아서 민물낚시를 하기에는 제격인 곳이지만 하루종일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요즈음에는 얼어붙은 수면 아래 물고기들에게 유래없는 평화로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어 아쉽다.
지금은 물이 얼어서 수영을 하래도 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해빙기에는 잔잔한 수면이 퍽 만만하여 수영을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곳곳에 구명환과 구명조끼가 잘 배치되어 있다.
저수지, 낚시터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공용화장실도 곳곳에 놓여있는 모습이다.
꽁꽁얼어붙은 한강... 아니 저수지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니는 흔적도 보인다.
산책로 위에 먹다 남은 까치도 보이는 것을 보니 저수지에 꽤나 많은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징검다리처럼 보이는 수문도 눈과 갈대속에서는 느낌있는 풍경으로 다가온다.
얼어붙은 저수지를 보니 어렸을 때 꽁꽁 언 저수지와 논 위에서 도마와 식칼, 송곳 따위를 가지고 만든 썰매 위에 앉아 수면 위를 달렸던 기억이 난다.
깊은 저수지에서는 지양해야할 행동이겠지만 지금같은 날씨라면 얕은 논두렁 정도에는 그런 썰매장을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수지 뚝방을 따라 오래된 야자매트가 푹신푹신하게 밟히는 산책로가 깔려있다.
저수지를 따라서 쭈욱 걷다보면 꽤나 긴 코스에 점심으로 든든하게 먹고 온 잔치국수가 깨끗한 겨울 하늘처럼 말끔히 소화되는 느낌이다.
영인상성저수지
○ 주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674-1
○ 주요특징
- 낚시터(붕어, 배스, 향어 등)
- 산책로
- 저수지 주변 카페 등
* 취재일자 : 2025.01.12.
※방문시에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영인로 139(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북부지소)"로 검색하시면 좋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세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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