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3월 놓치면 안되는 전시,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월전미술관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2025 이천시 SNS서포터즈 최연정입니다.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한국화의 발전을 이끈
한국화의 대가 월전 장우성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
오늘은 월전미술관에서 <뱀巳> <선線과 색色> 전시가 있다고 해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어요 !!
두 전시 모두 3월 30일까지니 서둘러 다녀오세요.
작년에 아쿠아 판타지라는 전시를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전시는 뭘까 너무 궁금했었는데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뱀巳> 전시가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관람시간
오전 10:00~18:00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설날 &추석 당일
관람문의 031-637-0032
전시설명 전화문의 031-637-0032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은
이천 설봉공원내 암벽등반하는 곳 왼편에 위치합니다.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주차대수도 넉넉히
주차 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 없이 전시를 즐기실 수 있어요.
미술관으로 가는길은 시냇물도 졸졸 흐르고
주변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봄이오면 벚꽃명소입니다
작년에 벚꽃이 만개했다가 떨어질 때 쯤
방문했던 사진이예요.
설봉공원은 벚꽃 맛집이라
벚꽃 낙화시기까지 봄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요.
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외관입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날이라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기억해주세요 !!
관람료는 단돈 2,000원
관람료는 개인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으로 저렴하죠?
거기에 이천 시민은 50% 할인되어 1,000원, 500원, 300원입니다.
할인 받을 때는 이천 시민임을 증명할 자료가 필요하오니
신분증 꼭 가져오세요.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는 <뱀巳> 먼저 볼까요.
뱀은 생명과 재생 , 풍요의 상징인 동시에 교활함과 탐욕, 위험의 상징입니다.
<뱀巳> 전시는 뱀의 상징성과 문화적, 신화적 , 민속적 의미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작년에 왔을땐 전시 해설이 주말 2시4시에 있었던거 같은데
홈페이지를 봐도 몇시인지 나와 있지가 않아서
전화로 문의를 드렸어요.
요즘은 20명 이상 단체 전시설명이 가능하고
전시 해설가 분과 시간이 맞으면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전시해설을 듣고 왔습니다
전시설명 문의 : 031-637-0032
그냥 작품만 보는 것 보다 전시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작가가 의도한 바를 알 수 있고
같은 작품이라도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전시해설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전시 해설 말고도 오디오 도슨트도 구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 전시해설을 듣는 아이들을 보니
역시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우성, 권혜승, 김봉경, 김태형, 박경묵, 오아, 윤진초, 이승미
8명의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오아작가의 Anything 이였습니다.
동양화 전통 채색 기법을 토대로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심리를 깊이 있게 표현하는 작가인데
작가 자신을 뱀에 빗대어 남편과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어요.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승미 작가님의 <움>이라는 작품은
부모님께 독립하지 못한 나 자신을 뱀으로 표현해
생명채의 탈피와 같은 자연적 현상을 초월적이고 신비로운 순간으로 나타냈습니다.
윤진초 작가님의 <연못에 빠진 뱀>은
고대 여신의 형상을 상상하고 그들이 가진 초월적 힘을 화폭에 담아냈어요.
이 작품에서의 뱀은 불멸을 상징하는 존재로
삶과 죽음이 영원히 순환하는 세계에서 춤추며 허물을 벗고,
죽음을 넘어선 재탄생과 영원한 생명력을 드러냅니다.
라고 도슨트가 설명해줬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확실히
작가님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더라구요.
김봉경 작가님의 <희>라는 작품은
처음에는 인어공주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뱀이더라구요.
고대부터 뱀은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신성한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고합니다.
중국 신화에서 여와와 복희는 뱀의 몸을 지닌 신으로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해요.
뱀이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형상으로 시작과 끝이 맞닿은 순환과
재생을 상징하는 <뱀>
김봉경 작가님은 뱀은 생명과 죽음 ,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는 다층적인 의미이며
뱀의 이미지를 통해 인생의 상처를 치유하고,
과거를 되돌아 보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김태형 작가님의 <토해내듯 분출하듯>은
보드게임을 표현하여 뱀을 만나 뒤로 물러서는 순간 또한
성숙의 기회로 바라봅니다.
가운데 뿌려진 물감들은 억압된 감정의 분출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2층 전시는 <선과 색> 전시 입니다.
서화는 글씨와 그림을 함께 이르는말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글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20세기가 되며 서양의 미술 유입에 영향을 받아
수묵 채색을 한 화훼도입니다.
장우성 화백님이 먹으로 그린
벚꽃입니다.
세로로 긴 작품은
선물용이였다고 합니다.
월전 장우성 선생님 영상까지
볼수 있어서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어려운 서예도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글라스데코 뱀 키링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라스데코로
뱀모양 키링을 무료료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뱀 키링도 너무 귀엽게 생겨서
어떻게 색칠할까 고민되더라구요.
신난 둘째에요.
오랜만에 글라스데코를 하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어른이 즐기기도 옛날생각나면서
재밌어요.
짠- 제가 만든 키링이에요.
왜인지 화투가 생각 나네요.
초등학생 6학년인 첫째도
너무 재밌게 만들었어요.
형님이라 그런지 색감도 너무 예쁘게 색칠하죠???!
떼샷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같은 모양인데도 색감이 다 달라서
재밌더라구요.
아이랑 즐기기 좋은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이였습니다
이번주말 아이랑 시립월전미술관 어떠신가요?
놀러오세요~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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