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어느 날

평택 배다리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방문한 것이기도 했지만

봄이라 그런지 주변 풍경도 새롭더라고요.

배다리도서관 야외 잔디밭으로 가보니

흐린 날이었지만 많은 시민분들이 나와계셨고

도서관에서 배다리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활짝 핀 핑크빛 벚꽃과 함께

봄을 즐기러 산책 나온 시민분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잔디밭 한편 정원으로 꾸며진 꽃밭에는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뜻을 지닌

노오란 수선화(水仙花)가 고개를 내밀고

발걸음을 잡아서 찬찬히 둘러보니,

보랏 빛깔의 꽃은 루핀이라고도 불린다는

루피너스와 팬지였는데요,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리는 팬지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인 진분홍의 '꽃잔디' 등

어여쁜 봄꽃을 감상하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으로 들어오니 새삼스럽게

창밖을 바라보며 독서할 수 있는 자리들이

유독 눈에 들어왔는데요,

책 한 권의 여유 즐기기 너무 좋겠더라고요.

이곳은 이번 방문의 제일 큰 목표 지점이었던

배다리도서관 4층에 위치한

<달이네 뜰> 옥상 정원인데요,

밖으로 나가보니 화단에 심어진

알록달록한 팬지 꽃이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옥상정원이 4층에 있는 야외 공간이라

위에서 내려다보면 배다리생태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저수지 인근의 나무들은

초록 옷을 입기 시작한 모습이었지요.

특히, 배다리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핑크빛 벚꽃 물결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흐린 날이었지만 오랜 시간 피지 않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겼던 럭키비키한 하루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배다리도서관으로

봄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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