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힐링과 휴식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공양미 이야기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399-1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삼태리399-1)에 위치한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태학산은 학의 형태와 닮았다고 하는 태학산 동쪽에 있다.
2001년에 개장하였으며 구역 면적은 102ha이고 수용인원은 하루에 1,000명이다. 휴양림 내에는 작은 계곡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만발하여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서도 그만이다.
주요시설로는 숲속의 집 2동과 오토캠핑장, 어린이놀이시설이 있으며, 3개 노선의 등산로·대피소·정자·주차장 등도 있다. 주변의 국가유산으로는 태학산 정상 큰 바위에 새겨진 천안 삼태리 마애불(보물 제407호)이 우뚝하다.
막역한 지인들과 6월 24일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그리곤 준비한 쌀을 지니고 근처의 사찰에 들어섰다. 불자들은 절에 갈 때 쉬이 “불공드리러 간다”고 말한다.
‘불공(佛供)을 드린다’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부처님께 공양(供養)을 올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부처님께 공양한다는 것일까?
이는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을 하는 행위에서부터 향을 피우고, 촛불을 밝히고, 복전함에 시주하고, 쌀이나 떡 같은 음식을 불전에 바치는 모든 것이 바로 공양(供養)이라 칭한다.
불자들이 절에 가서 이처럼 공양을 올리는 이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공덕을 쌓아 깨달음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따라서 쌀을 가지고 간 것은 분명 공양미(供養米)에 속한다.
공양미라고 하면 단연 만고불변의 효녀 ‘심청’을 빠뜨릴 수없다. '심청전'은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 심 봉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조선 후기에 널리 퍼진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로, 서민층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형태로 전해져 내려왔다. 심청 이야기에서 '공양미 삼백 석'은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바쳐야 했던 쌀을 의미한다.
그럼, 그 과정을 복기해 본다. 심 봉사는 우연히 몽은사 스님을 만나게 되고, 스님으로부터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심 봉사는 공양미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지만, 가난한 형편에 이를 마련할 길이 없어 낙담한다.
이때 효심 깊은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스스로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하기로 결심한다. 심청은 남경 상인들이 인당수에 바칠 제물로 티 없는 처녀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몸을 팔아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한다.
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심청의 지극한 효심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심청은 공양미를 마련한 후 인당수에 몸을 던지지만, 용왕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하늘도 심청의 효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갈수록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도가 그 빛이 바래고 있다는 말이 회자되는 즈음이다.
장마철이라곤 하지만 여전히 염치없는 폭염이 천하를 폭군처럼 휘두르고 있다.
연로하신 고향의 부모님을 찾아 시원한 과일 선물에 이어 맛난 음식을 대접하는 건 어떨까.
태학산 자연휴양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 방문(촬영)일 : 2025년 6월 2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홍경석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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