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기러기 탐조교실 체험기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특별한 자연 탐방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배다리도서관 생태동아리인 ‘배다리생태지기’와
평택자연연구소 김만제 소장님이
함께 운영하는 탐조교실입니다.
김만제 소장님은 35년 동안 생태교육을 이어오신 전문가로,
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탐조교실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탐조교실의 첫 순서는 배다리생태공원에 서식하는
철새와 텃새를 영상으로 살펴봤습니다.
스크린 속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새들의 모습과 함께,
김 소장님의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흰빰검둥오리, 청둥오리, 큰부리기러기, 쇠물닭, 물닭, 머스코비 등
다양한 조류들의 특징을 배우며
탐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각 조류별 특징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서식 환경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론 교육이 끝난 후,
망원경과 조류도감을 챙겨
실제 탐조 활동을 위해 배다리생태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자연 속에서
새들의 소리가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조심스럽게 탐조 장소로 이동한 후,
망원경을 통해 새들을 관찰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흰빰검둥오리였습니다.
조류도감에서 본 모습 그대로 부리를
물속에 담그고 먹이를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청둥오리가 날갯짓을 하며
물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큰부리기러기는 길쭉한 부리가 돋보였고,
쇠물닭과 물닭은 연못가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머스코비 오리까지 발견하면서,
도감으로만 보던 새들을 실제로 관찰하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탐조를 마친 후 우리는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각자가 본 새들의 특징을 정리하여
나만의 조류도감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색깔과 부리 모양 등을 세심하게 기록하며
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새를 봤어도 각자 관찰한 특징이 달라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탐조교실은 단순한 새 관찰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김만제 소장님의 깊이 있는 해설 덕분에
철새와 텃새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탐조하며 자연 속에서 얻는 배움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리는
생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택의 자연을 더욱 깊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탐조교실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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