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을 맞아 홍성천 로터리벚꽃공원을 찾았어요.

홍성천 벚꽃은 매년 봄이면 벚꽃길이 생기는 홍성의 대표 봄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개화가 늦은 편인데

홍성천 벚꽃도 아주아주 살짝 덜 폈지만 거의 피었습니다.

- 촬영일 : 4월 15일(화) ​

​​

저녁 7시 즈음은 해 질 녘 옅은 노을과 함께 벚꽃이 잘 어우러지는데,

조명이 켜질 때까지 기다리면 야경도 보고 올 수 있어요.

저녁 먹고 산책하면 딱 좋을 시간일 것입니다.

​​

풍성하게 피고 있는 홍성천 벚꽃.

쌀쌀한 저녁이지만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을 남기며 벚꽃을 감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부터도 저녁에는 집에서 안 나오는 편인데, 꽃이 폈다니 절로 나오게 되니 말입니다.

* 추울 수 있으니 날씨에 따라 두툼한 점퍼를 준비하면 좋아요!

최근 다녀온 다른 지역들은 주말에 비가 오기도 해서 벚꽃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예상외로 홍성은 아직도 벚꽃 꽃망울이 있어서 이번 주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늦기 전에 구경 와야겠지요?

반대쪽에는 핑크 핑크 화사하게 꽃잔디도 예쁘게 피고 있네요.

벚꽃 아래에서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흣차흣차~

벚꽃길에는 "건강 지압보도"가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이곳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용하는데

저는 평소 지압 슬리퍼를 신기 때문에 이쯤은 무난했습니다는

아니고 강도가 조금 많이 세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건강에 도움이 되니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건너편 다리도 건너보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하늘은 분홍빛과 주황빛이 섞인 듯한 여리여리한 아름다움입니다.

느티나무처럼 늘어진 큰 벚나무.

이때쯤 조명 켜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때쯤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정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7시 18분에 조명이 켜졌어요. ​

< 불 켜지기 전과 후 >

더 어두워질수록 대비가 선명할 텐데 조명 켜지고 바로 찍어서

비교하기에는 아쉽지만 참고해 보세요! ​

낮에는 볼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홍성천 벚꽃길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성천 벚꽃은 낮보다 저녁이 더 좋더라고요.

지금 방문한다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가장 좋을 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다리고 건너보고~~

벚꽃과 함께 노을 감성을 즐기고, 조용한 밤 산책을 즐기는

이 시간을 짧은 봄에만 즐길 수 있어 아쉽습니다. ​

낮에는 벚꽃 산책, 해질 무렵엔 노을 감상, 밤에는 조명 아래 벚꽃길까지

홍성에서 2025년 봄을 알차게 즐겨보았는데요 :)

벚꽃비 내릴 때쯤 재방문해 보아야겠습니다. 조만간이겠네요!

이 외에도 여러 홍성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에서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라요~​

*홍성 봄꽃 명소 : 결성읍성, 대교공원, 거북이마을, 솔바람테마파크, 광천 오서산, 홍동 벚꽃길 등


{"title":"홍성의 대표 봄꽃 명소의 야경 홍성천","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835200966","blogName":"함께하는 ..","domainIdOrBlogId":"hsgstory","nicknameOrBlogId":"홍성이야기","logNo":223835200966,"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caf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