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 이호재 기증특별전 지기지우가 열리는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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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고암 이응노의집에는 생가와 기념관, 북 카페,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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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작은 개울물이 졸졸졸 흘러 귀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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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옆 공원에는 이름 모를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는데요.

아직 봄꽃 개화는 안 했지만 곧 봄꽃들이 피어나 예쁠 거예요.

그래서 3월 말까지 관람 가능한 기증특별전 위주로 관람했는데요.

관람 정보와 고암 이응노 선생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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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관람 안내

관람료 : 어른 1천 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6세 이하 무료

관람시간 : 09시~18시(3월~10월)

휴관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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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선생에 대하여

고암 이응노 선생은(1904~1988) 홍성군 홍천면 중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동양화가로 활동하였는데 일본 미술학교의 초청으로

서양화를 공부하면서 서양화와 동양화를 접목시켜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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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동백림 사건으로 옥살이를 하고 입국금지를 당하는 등 평탄하지 않은 시간을 보낸 그는

1983년 프랑스에 귀화를 하게 되었으며 1989년 심장마비로 일생을 마감하였고

고암 이응노의 집 기념관에 들른다면 고암 이응노 선생의 그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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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작품 속 세상 속으로 떠나볼게요.

전시관에서는 매년 새로운 전시를 기획, 진행하고 있어 볼거리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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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대부터 크고 작은 일들을 넓게 펼쳐놓아 일대기를 알아보고

전시관에는 세계인에게 인정을 받은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손끝으로 만져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선생을 연상하는 대표 작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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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나는 초기 작품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돌맹이, 나뭇가지가 소재가 되었으니

저도 이런 소재로 그리면 어느 정도 작품 수준이 나올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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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중간에는 책을 읽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밖을 내다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영상으로도 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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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보기 관람 가능한 상설전시 옆 3, 4전시실에

지기지우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들여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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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 제목이 붙어있어 조금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선생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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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선생도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거 다들 아시죠?

아이를 위한 그림 그리기 체험도 가능해서 아이와 전시관을 둘러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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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 나와 직진을 하면 초가지붕을 얹은 생가가 보여요.

생가 뒤로 대나무숲이 우거져 한층 멋스러운데

햇볕이 잘 들어 마루에 앉아 잠시 햇볕을 쬐어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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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3월 생가에서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현수막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누군가 체험을 하는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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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들어가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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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은 10월 15일까지 가능한데

매주 화~목요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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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공예는 종이를 꼬아 엮어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휴지, 파지를 폐기하지 않고 작품으로 활용하는 조선시대 공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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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무형유산 제2호 보유자 선생님과 함께 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만 같아요.

옆에서 잠깐 구경하는데 어떤 작품이 완성될지 저도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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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앞쪽으로 산책코스로 좋은 연못이 보였는데요.

6월에 찾는다면 너무나 예쁠 거예요.

작년에 찾아갔을 때에도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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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맞은편에는 고암 북 카페가 있는데

아담하지만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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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햇볕 드는 창가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서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죠.

셀프라서 마음에 드는 차, 커피를 마신 후 셀프 뒷정리는 필수입니다.

마음속 힐링과 수분 충전을 마쳤다면 공원 한 바퀴 더 둘러보고 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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