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방문하는 홍성 남당항에 자리한 음식점 중

항상 지나치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짬뽕집이 있었습니다.

적당하게 매운맛에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이 짬뽕집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외진 곳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물짬뽕집을 가기 전에 남당항 수산시장에 잠시 들려서

어떤 제철 수산물이 있나 살펴봅니다.

조개류는 영원한 수산물의 베스트셀러입니다.

봄이면 도다리가 제 철이기도 합니다.

아직 올해의 도다리쑥국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주에 도다리 쑥국을 먹기 위해 떠나봐야겠습니다.

저는 고기보다 유독 해물이 제 입맛에는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해산물 위주로 식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 짬뽕집은 남당항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니 도로에서 끝까지 들어오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알려진 짬뽕집을 다닌 것을 보면 200곳이 넘는 듯합니다.

아예 글을 올리지 않는 곳이 훨씬 더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음식점만 방문해 봅니다.

몇 년을 이정표만 보다가 이번에 용가해물짬뽕집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짬뽕 이름의 유래는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처음 등장한 음식

잔폰(ちゃんぽん)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의 짬뽕은 중국음식도 일본 음식도 아닌 모습으로 진화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주 가끔씩 주문하는 치킨이나 커피숍을 제외하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안 가본 지가 꽤 된 듯합니다.

일반 중국집의 반찬이야 양파와 단무지가 전부이듯이 이곳도 같습니다.

용가해물짬뽕집은 해물짬뽕, 알곤짬뽕, 고기짬뽕, 뼈 짬뽕이 메인인데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의 짬뽕집이기는 합니다.

국물은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낄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해물이 가득한 것이 우선 마음에 들고 다양한 해물이 들어간 것도 장점인 음식점입니다.

낙지가 한 마리가 투척이 되어 있는 것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국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 매콤한 것이 입맛을 당깁니다.

면발은 기계식 면이지만 굵기가 딱 좋은 것이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그것도 지속되지 않은 삶이 딱 좋기는 합니다.

여러 가지에서 다양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어도 자신만의 소울푸드가 있으면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는 기본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날 저녁식사를 룡가해물짬뽕집에서 잘 해결했습니다.

메뉴

짜장면 (7,000), 간짜장면 (9,000), 해물볶음면 (10,000),

해물짬뽕 (12,000), 볶음밥 (9,000), 짜장밥 (9,000), 짬뽕밥 (9,000), 미니탕수육 (12,000)

문의

041-632-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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