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고전통의례관 대전별서 도심 속 힐링 공간

안녕하세요. 대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이 고갈될 때,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대전 도심 속에서 전통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대전시 동구 이사동에 자리한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수양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가옥 인근에 별서라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학문에 정진하고 사색에 잠기던 그들의 쉼터, 별서.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탄생한 곳이 바로 대전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입니다.

'대전별서'는 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인 이사동은 '윗사라니'와 '아랫사라니' 두 마을이 합쳐져 만들어진 곳입니다.

5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대전의 대표 성씨 중 하나인 은진송씨 가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1,070여 기의 묘역과 7,000여 그루의 노송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적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지 검토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4,214㎡의 넓은 부지에 방문자동, 교육동, 그리고 10개의 한옥체험동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전통 건축 양식을 충실히 재현한 한옥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주변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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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체험동은 2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별서'에서는 단순히 한옥에서 숙박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통 예절 다도교실, 전통 야생화 자수, 도자기 공예 등 교육 프로그램과 이사동 꼬마선비 체험, 매사냥 체험 등 옛 전통놀이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전별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전통 혼례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한부모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셋째 아이)을 대상으로 돌잔치 체험을 진행해 특별한 날, 더욱 뜻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전별서'는 가족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우정 여행 등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한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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