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야간관광 100선’ 대동하늘공원 탐방

벚꽃과 풍차의 만남,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하늘공원에서 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동하늘공원은 봄이 되면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하늘 아래 가장 화사한 산책길을 만들어줍니다. 벽화마을과 이어지는 풍차 언덕, 탁 트인 전망대까지, 대동하늘공원은 봄날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이화로 35번길 50

개방 시간 : 상시 개방(야경 관람도 가능)

대중교통 : 102, 103, 603, 611 등 시내버스 이용 가능

대동하늘공원이 자리한 이곳은 한때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지역이었지만, 2007년부터는 예술과 문화가 스며들며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벽화마을로 새롭게 변화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언덕 위에는 대동하늘공원이 조성되며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탄생했습니다.

벚꽃의 절정, 4월의 대동하늘공원

4월의 대동하늘공원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들며, 산책로와 언덕마다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습니다. 특히 공원의 상징인 풍차 주변은 벚꽃과 함께 사진 명소로 꼽히며, SNS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벚꽃과 푸른 하늘이 맞닿는 이곳에서는, 그 어떤 배경도 필요 없이 자연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배경이 됩니다.

풍차 전망대와 야경 100선

해 질 무렵 풍차 전망대에 오르면 대전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감동적인 뷰가 펼쳐집니다. 이 덕분에 대동하늘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산책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시간대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 아래쪽으로는 대동벽화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주제의 벽화와 조형물이 골목골목을 채우고 있어, 천천히 걸으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집니다.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낸 그림에는 따뜻한 정서와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보는 이에게 소소한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