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금산 인삼'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중에 인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삼은 고려 시대 때부터 벽란도를 통해 무역하던 외국 상인들에게 인기 품목이었다고 한국 문화 수업 때 배웠습니다.

한국에서 인삼을 생산하는 가장 유명한 장소가 충남 금산이라고 해서 인삼도 구입하고 구경도 하러 갔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 품질이 좋은 인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금산수삼센터'입니다.

100년 전통의 금산수삼센터는 노점 판매를 하다가 1988년 매장을 오픈해서 하루에 평균 150톤 정도의 인삼을 거래하는 곳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유학하면서 삼계탕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기 위해 인삼을 사러 갔습니다.

금산수삼센터 안으로 들어갔을 때 깜짝 놀란 것은

마트의 분위기가 아니라 노점(길가에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가게)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인삼을 펼쳐놓고 판매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현대식이 아니라 재래식으로 판매하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아마 인삼만 판매하는 전통시장이기 때문에 노점 형식으로 인삼을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삼의 종류가 너무 많고 가격도 달라서 어떤 인삼을 사야 할지 몰랐습니다.

외국인이 인삼을 구경하니까 상인께서 인삼을 어디에 쓸 거냐고 묻고 어울리는 인삼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인삼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났는데 750g(채)을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5만 원 정도 생각하고 금산수삼센터 방문했는데 750g 한 채를 3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크고 모양이 예쁜 것으로 구입하게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삼은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고 피로 회복, 혈류 개선, 기억력 증진, 피부 미용 등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까 부모님의 효도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저는 이번에 한 채만 구입했지만 다음에 다시 금산수삼센터를 찾아서 고향의 가족에게 보낼 인삼을 구입해야겠습니다.

금산수삼센터 옆에는 생약시장이 있습니다.

인삼을 가공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서 어떤 제품이 있는지 보러 갔습니다.

금산수삼센터가 재배한 인삼을 캐서 판매하는 곳이라면 생약시장은 먹기 편하게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캔디부터 술, 약재, 과자, 젤리 등등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정말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인삼 제품이 많으니까 여러분도 구경하고 구입해서 건강을 지키기 바랍니다.

금산군에 처음 방문해서 인삼만 사고 그냥 가면 아쉽죠!

그래서 금산수삼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금산인삼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금산인삼관 앞에 인삼들이 사람들처럼 모여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기념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금산인삼관은 1,500년의 인삼 재배 역사와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밖에 보니 현대적인 박물관처럼 잘 관리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중앙 로비에 대형 금산 인삼병이 있습니다.

저는 인삼으로 술을 만드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맛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1층에 있는 금산인삼 역사관에 들어갔습니다.

금산군이 왜 인삼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곳으로 금산의 인삼 역사와 금산에서 재배하는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금산인삼 역사관의 안내는 한글과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한국어로 모르는 내용은 영어로 이해하면서 열심히 인삼 공부를 했습니다.

금산 인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인삼을 재배하고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네킹 모형도 있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인삼을 어떻게 재배하는지 볼 수 있어서 이해가 빨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 한복과 초가집도 구경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층에는 인삼 과학관과 인삼 산업관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인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산업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인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많았습니다.

화장품과 건강 식품으로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선물용으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제품 중에서 특히 화장품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작은 스토어를 만들어서 직접 구입도 가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까 인삼 약초관과 인삼 음식관이 있었습니다.

인삼 음식관에서 인삼으로 만든 음식들을 보니 금방 배가 고파지는 것 같았습니다.

금산에서는 매년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합니다.

올해는 2025년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꼭 다시 와서 맛있는 인삼 음식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인삼왕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인삼 전시입니다.

인삼은 사람을 닮아서 미스 인삼과 미스터 인삼도 있는데 여자와 남자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금산군에 가서 금산수삼센터에서 인삼을 구입하고 금산인삼관을 구경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충남을 사랑하는 외국인으로서 금산 인삼을 홍보하고 우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금산 인삼을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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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수삼센터

○ 위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24

○ 운영시간: 동절기(11월~3월) 9:00-18:00, 하절기(4월~10월) 9: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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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관

○ 위치: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이용시간: 9:00-18:00

○ 휴무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이용요금: 입장료 없음

*방문일: 2025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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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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