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유산, 서구 괴곡동 파평 윤씨 서윤공파 고택

날씨가 한껏 풀린 요즘

대전에서 문화재 여행 떠나보신 적 있나요?

대전 서구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파평 윤씨 고택을 소개해 드립니다.

​파평 윤씨는 경기도 파주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중 하나입니다.

파평 윤씨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인

서윤공파 고택은 대전 서구에 위치해 있으며,

1992년 10월 28일 대한민국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소 ㅣ 대전광역시 서구 고릿골길 83-11 (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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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반겨주는 대전괴곡동느티나무입니다.

마을 입구 들어가면서 있다 보니 마을을 안아주는 느낌이 났습니다. ​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 가장 무성한 잎이 나올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느티나무는 약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목으로 서구의 자랑 중 하나입니다.

천연기념물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많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도로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가면서 빼곡하게 적힌 글을 읽었습니다.

날이 많이 풀려서 걸어서 다니기 좋았습니다.

파평 윤씨 서윤공파 고택은

조선 인조 때 한성부 서윤을 지낸 윤흡(1580~1633)의 장손자인 윤섬이 지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고택은 안채, 행랑채, 사랑채가 있어

그 당시의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고택 내부는 옛 역사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조선 시대 그대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사랑방, 안방, 부엌이 이어지는 구조이며

뒷마당에는 항아리가 자리해있었습니다.

옛날 어린이들이 즐겨 놀았던 마당도 굉장히 크네요.

봄이 다가오면서 어르신들은 봄동을 무치거나 냉이, 돼지감자를 캐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택 주변에 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씨앗을 심고 밭을 가꾸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전 서구 괴곡동에 위치한 파평 윤씨 서윤공파 고택.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문화재 여행을 떠나며,

시골과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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