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경남/남해] 소박한 설리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 전망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혜영
여름이면 마음이 먼저 달려가는 바닷가, 푸른 바다의 고향 남해에 지난 주말 다녀왔어요. 소박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설리해수욕장과 남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설리 스카이워크를 다녀왔습니다.
바다 마을의 포근함, 설리해수욕장
하얗게 펼쳐진 백사장이 눈을 닮아 붙여진 이름, 설리해수욕장. 경남의 해수욕장 개장 소식에 들뜬 마음을 안고 경남 남해군으로 달려가는길, 회색빛 하늘에 비가 쏟아질거 같았지만 설레이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었어요.
경상남도 남해군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미조면 송정리 설리마을은 작고 아담하지만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아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데요. 여름이면 마을이 활기를 띠는 경남의 숨은 명소이지만 살짝 공개해봅니다.
주차장은 1, 2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편리하고, 평상 대여는 성수기 기준 2만 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마을에서 관리하는 유료 샤워장은 1회 2천 원이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해요.
설리로 오시다.
소박한 설리해수욕장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졌는데요. 포토존에서 “설리로 오시다” 문구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빗방울 사이의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유를 잠시 즐겼습니다.
설리해수욕장은 남해 스노쿨링 명소로 특히 알려져 있는데요. 잔잔한 파도와 맑은 바다 덕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죠. 비가 내리지만 남해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진짜 여름의 활기찬 분위기를 보여주어요.
* 스노쿨링 체험 무료
형광 조끼를 입은 안전요원들은 수시로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주변을 살피며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설리해수욕장을 둘러보는 내내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어요. 즐거운 물놀이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죠!
잔잔한 파도 덕에 카약 체험도 인기가 많은데요. 설리 해안 마을의 작은 무인도까지 카약을 타고 오가는 체험객들을 기다리는 카약들의 모습이 저를 부르는 거 같아요. 지금 당장이라도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은걸요.
* 남해드림카약투어 유료 055-862-7827
설리 스카이워크와 남해안의 탁 트인 전망
설리 해수욕장과 함께 꼭 들려보아야 할 곳이 스카이워크입니다. 차량으로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여 물놀이와는 또 다른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여행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넓은 무료 공영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의 전경도 무척 멋져요, 그렇지만 더 멋진 풍경이 궁금하다면 꼭 스카이워크를 경험해야 해요.
주차장의 작은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도보 또는 엘리베이터로 남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기대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립니다.
* 스카이워크 입장료 대인 2,000원
경남 남해군의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로, 길이 79m, 높이 36m에 달하는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특히 끝부분의 유리 바닥은 발밑으로 펼쳐진 남해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가장 기대했던 하늘을 가로지르는 그네 체험인데요. 비가 와서 인기 체험인 ‘하늘그네’는 아쉽게도 타지 못했지만, 재방문 혜택권 덕분에 다음을 기약하고, 여름이 끝나기 전 경남에서의 여름 휴가를 다시 즐기기로 했어요.
* 하늘그네 체험 7,000원 (운영 및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
스카이워크 옆 설리카페도 이용해 보았어요. 스카이워크 유료 이용객에 한해서 방문할 수 있어 쾌적한데요. 커피와 마실거리를 비롯한 남해의 특산물, 기념품,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남해전망대에서 남해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차로 잠시 여유를 즐겨보았어요.
카페에서 잠시 쉬며 남해군의 설문조사에 참여하니 남해의 매력을 담은 엽서 세트를 선물로 받아 뜻밖의 감동도 있었답니다. 또한 남해 스카이워크를 주제로 하는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여행객과 관광객의 다양한 시선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 남해리조트
설리해수욕장과 남해 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남해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특별한 리조트입니다. 2013년 경상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맺고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경남이 역점 추진한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대표 성과로 꼽히며 7월 초 정식 오픈했습니다.
남해의 자연경관에 지중해 감성을 더한 이곳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경남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남해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해요.
남해 명소와 여름휴가 추천 코스
남해의 바다를 소박하고 아찔하게 느껴보는 이번 여정은 비가 내렸음에도 여행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 했는데요. 남해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설리해수욕장에서의 안전한 남해 스노쿨링과 시원한 바다 풍경, 그리고 스카이워크의 짜릿한 체험까지 여름 풍경을 가득 담은 여행 코스를 추천합니다.
올여름, 여러분도 국민고향 남해로 오시다!
[설리해수욕장]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303번길 48-1 (송정리 1007-11)
📞문의 : 055-860-3073
[스카이워크]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352-4(1029-13번지)
📞문의 : 055-86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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