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생활공원
울산 중구는 여러 명소가 참 많습니다.
공원도 많아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은데요.
울산 중구 원유곡에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유허지와 동학관이 있고, 주변이 생활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울산 혁신도시 쪽에서 자동차로 올라갔는데요.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수운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주소:울산광역시 중구 이예로 1789
•전화번호:052-282-8500
•개관 시간:09시~18시
월요일 공휴일 휴관
최제우 유허지에 동학관이 개관하여 시민들을 맞고 있는데요.
동학관에서는 수운 최제우 선생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울산과 동학의 관계, 민족 종교 동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도 있어
학생들의 역사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아주 넓어서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고 장애인 주차 공간도 여러 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반려동물은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니 주의하여 주세요.
저는 개관 시간인 9시에 맞추어 방문했더니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고 넓은 주차 공간에 단체 관람도 가능하며, 예약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구에서 귀여운 울산큰애기 안내판이 반겨 주고요.
안내 데스크에서 안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최제우 초상화가 3D 스크린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동학은 1860년 최제우가 창시한 민족 종교입니다.
울산 유곡동은 최제우 선생이 첫 번째로 종교 체험을 한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후 '동학'을 창시하여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1894년 농민전쟁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1905년 천도교로 개칭하였습니다.
동학은 서학과 봉건사회에 대한 모순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교로 '사람이 곧 하늘'이라 가르치는데요.
근대화의 불씨이자 당시 도탄에 빠졌던 민중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제우 순교 이후에는 그 정신이 동학농민운동과 3.1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동학관은 동학 천도교의 정신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최제우 연보와 도서 전시, 휴식 공간, 영상물 관람 공간 등이 있습니다.
여러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있어 살펴봅니다.
중앙 복도에 있는 도서는 용담유사라는 것이데 일반 민중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수운 선생이 가사체로 만들어 제작했으며,
교문가는 올바른 수도법에 대해 적어놓은 가사체의 글입니다.
아늑하고 예쁜 공간이 있어 들어가 봤는데요.
수심정기 공간입니다.
한울님 마음을 회복하여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는 곳입니다.
하루에 한 송이 꽃이 피고 이틀에 두 송이 꽃이 피네.
삼백 예순 날이 되면 삼백 예순 송이가 피네
한 몸이 다 바로 꽃이면 온 집이 모두 바로 봄일세.
수운 선생 '시문'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글귀를 읽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방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에는 틀린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어린이들과 같이 방문하면 재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단계가 있는데 마지막인 세 번째 단계로 가니 애국가가 흘러나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갑오동학혁명에 대한 자료도 읽어 봅니다.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영상과 체험이 많아서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동학농민혁명에서 3.1운동까지 동학정신이 드러나는 기록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동학관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면 유허지로 연결되는데요.
가는 길에 샘터가 있어 살펴봅니다.
이 샘은 오래전 원유곡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던 약수터였다고 합니다.
수운 최제우 선생도 1854년부터 6년 동안 이곳에서 명상과 구도 수행 의식에 이 청수를 사용하셨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곳은 유허지 가는 길인데요.
생활공원으로 꾸며져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공원은 개발제한구역 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여가공간으로 국토 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에요.
나무도 많고 주변이 온통 초록빛이라 조용하게 산책하고 자연을 느끼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울산 중구의 최제우 유허지를 찾아 올라가 봅니다.
1997년에는 천도교 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 유허비를, 1999년에는 비각을 세웠습니다.
최제우 유허지는 울산시 기념물 제12호로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이 수도 생활을 하다 천서를 받고 깨우친 장소입니다.
최제우 선생의 부인의 고향이 이곳 울산 여시바윗골이라고 하는데요,
이 초당은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쳐 당시 초당의 모습으로 복원한 사적지입니다.
내부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천도교의 이념인 '인내천'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동학의 성지인 울산 중구 최제우 유허지와 동학관, 생활공원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어서 천천히 관람하고 여유롭고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항일투쟁의 역사와 최제우 선생의 정신을 돌아보며 역사 공부도 하고 자연을 느끼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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