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을 기대하게 되는 다운동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울산 중구에 위치해 있는 다전생태공원입니다. 저도 여기를 안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곳은 알수록 새롭고 괜찮은 곳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도 있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그런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2020년 도시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전이라는 지명 유래를 담은 차밭 테마의 도시숲인 다전생태공원 도시숲에 다녀왔습니다.

차 나무의 생장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녹색 공간과 다양한 수목 및 초화 식재로 4계절 볼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숲입니다.

도심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기에 더 인상적인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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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다전공원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다운동'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다운동'은 다전 마을과 운곡 마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다전 마을은 차 나무를 심었던 밭이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다전생태공원'이라는 명칭은 지역성과 역사성, 그리고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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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다전생태공원의 총면적은 2만 2880㎡라고 합니다. 공원 내에는 중앙 광장과 산책로, 야외 체육 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차밭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날이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상태라서 차밭을 구경할 수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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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생태공원은 잘 갖추어져 있는 산책로가 눈길을 끄는 곳으로 그 길을 따라가며 만나볼 수 있는 벤치 역시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형태의 벤치들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벤치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갔던 때에도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제법 나와서 걷기도 하고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여러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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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면 앉아서 한참을 쉬어가고 싶어지는 정자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이기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기 부담스러웠지만 여름이라면 햇살을 피해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가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공원을 살펴보기에 좋은 공간으로 자리해 있었습니다.

정자 옆쪽으로는 울산의 자랑이자 중구의 자랑인 울산큰애기가 새초롬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포토존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울산 어디를 가나 만나볼 수 있는 존재가 된 듯한 친숙한 느낌의 큰애기입니다. 액자 속 다정한 모습으로 추억 사진도 남겨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산책로에 이런 재미들이 숨어져 있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큰애기 옆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난리더라고요....

공원에서 빠질 수 없는 운동기구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종류의 운동 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부위의 운동이 가능해 온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대형 훌라후프도 여러 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사무실 생활로 약해진 허리를 강화할 수 있는 허리 운동도 마음껏 했습니다. ^^

아이들도 저를 따라서 운동기구로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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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어른의 길, 아이의 숲이라는 신기한 길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정원의 이름은 "Never Wood' 즉. 시들지 않는 숲이라는군요.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른의 길과 아이의 숲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바닥의 느낌도 다르고 독특한 느낌의 조형물들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제법 많은 공원을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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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원은 작은 공간에 물리적인 환경조건을 정화하기보다 정원 방문객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구를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문객들의 지구를 위하는 마음을 어린이가 지구를 바라보는 것과 같이 변화시키고자 이 정원을 조성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정원의 이름이 어른의 길과 아이의 숲으로 나누어져 있는군요..

어쩌면 어른의 길과 아이의 숲은 목적은 같기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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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공원 한쪽 끝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는 다목적 운동장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초록빛 잔디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듯했습니다.

마침 어디 축구클럽 아이들이 공을 가지고 한무리가 뛰어오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같이 하면 안 되냐고 졸랐지만, 안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냥 이곳 다전생태공원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라고 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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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기대하게 되는 다전생태공원.. 잘 보셨는지요??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 좀 그렇지만 본격적인 봄이 되고 가을이 되면 푸르고 화창한 숲을 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나들이하기도 좋고, 가족끼리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시다면 봄의 다전생태공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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