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시간 전
전북 여행코스 추천 - 고창 무장읍성 나들이
전북 떠오르는 여행지,
고창 무장읍성
전북 고창에 위치한 무장읍성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고향 집이 무장읍성을 꼭 지나쳐야 해서,
새로 조성되기 전부터 지나오던 곳이라 더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무장읍성 안에 무장초등학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에도 이런 나무들이 울창했다고 하더라고요.
고창에는 모양성이라고 불리는 고창읍성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무장읍성도 곧 유명해질 것 같아요!
폭싹 속았수다로 더 급부상한 청보리밭에 가는 길목이거든요.
고창읍성을 들렸다가, 청보리밭 가는 길에 들리는 걸 추천해 드려요.
🚩고창 여행코스 추천
고창읍성 ▶ 무장읍성 ▶ 청보리밭 ▶ 상하농원 ▶ 구시포해수욕장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카페나 편의시설은 없고,
성곽 안쪽에 초가집으로 지어진 화장실이 있습니다.
일단 무장읍성 입구를 들어오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놀라실 거예요. 전체를 여유롭게 돌아보시려면 30분 이상 걸릴 것 같고요.
길이 여러 갈래로 모두 이어져 있어서,
원하는 방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무장현의 객사로 쓰이던 건물입니다.
중앙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신 정청과,
좌우에는 공무로 찾아온 관리들의 숙소인 익헌으로 구성된 관아 건물입니다.
이와 유사한 객사들이 지역 곳곳에 있어서 생소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이한 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객사와
기단이 원형대로 잘 남아있다고 합니다.
객사 건물을 오르는 계단의 양쪽 난간에는 호랑이,
구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무장읍성 나들이,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푸르른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고,
걸음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에요.
경사가 낮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들풀은 물론 성곽을 따라 아름드리 자란 나무도 장관입니다.
성곽 특유의 고요하고
오래된 흔적들이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옛 관아 건물들도 곳곳에 많이 지어져 있어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시간이 많으면 이곳 마루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조선시대 ‘객사’로 활용될 만큼 지금 우리에겐
모두에게 쉼을 주는 공간으로 탄생한 것 같습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면 고창의 무장읍성도
꼭 한번 여행해 보시길 바라요!
글, 사진 =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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