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페스티벌

제8회 고창 하전 바지락축제

“오감만족 갯벌체험과 지역 특산물 구매까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형 축제”

5월에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렸는데요.

5월이 가정의 달이라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인기가 많았답니다.

고창에서도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는

성공적인 축제가 있는데요.

바로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 어촌체험마을에서

지난 3~5일 열린 ‘제8회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입니다.

행사 기간 중에 준비한 바지락 11톤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는데요.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품질 좋은 하전 바지락을 구매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고 해요.

저도 하전 바지락을 구매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지락칼국수를 요리해 먹었는데요.

하전 바지락 축제 이야기와 축제를 즐기는 Tip을 소개하겠습니다.

하전 바지락 행사장 입구의

종합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는 리플릿에

스탬프 투어로 도장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고바락미션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하고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부스들을 구경했습니다.

문화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자개, 자수, 매듭으로 만든 작품과

염색한 스카프, 옷 등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나란히 앉아 무심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정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비가 내려서

의외로 쌀쌀한 날씨였는데요.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갯벌체험 조개 캐기는

날씨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체험 비용은 성인은 12,000원 청소년은 8,000원, 유아는 6,000원으로

장갑과 해감용 용기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갯벌체험을 신청하면 장화와 갈고리, 양파망은 무료로 제공이 되었는데요.

갯벌 트랙터를 타고

밀물로 드러난 갯벌로 멀리 나갔는데요.

두 대의 갯벌 트랙터로 나누어 타고

조개 캐기 체험을 했습니다.

캐온 조개는 동죽이었는데요.

양파망 가득 들어찬 동죽이 준비된 바닷물에 갯벌을 씻어

해감용 용기에 가득 담아 가는 체험객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갯벌체험은 할 수 없었지만,

하전의 자랑거리인 바지락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하전청년회와 부녀회가 운영하는 바지락 본부 식당인 바지락 맛장터에서

바지락칼국수와 바지락 회무침, 바지락 전, 바지락 비빔밥을 구매해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전통적인 바지락 요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탱글탱글한 바지락과 찰진 칼국수 가락,

뜨끈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편리했습니다.

조개 모나카 만들기, 페트병 뚜껑으로 모형 만들기, 꽃게 샌드위치 만들기 등

바다와 관련된 체험이 다양해서 아이들에게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즐겨 볼 수 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향어 잡기 체험도 무료로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이 팔뚝만 한 향어를 잡으려고

물속에서 애를 쓰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는데요.

미끄러지는 향어를 요령 있게 잡는 모습도 볼거리였습니다.

바지락 판매장에서는 수산물 소비 촉진 직거래 장터로

하전 바지락을 시중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품질이 좋은 하전 바지락을 구매할 기회라

몇 박스씩 구매해 가는 방문객도 많았습니다.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동시에 열리고 있어서

풍천장어와 가공 김, 소금, 젓갈, 바지락살 등

다양한 해산물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전바지락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전(下田)은

바다 아래 밭이라는 뜻으로 마을이 바다보다 낮아서 얻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살막 또는 살마가라고 부르는데요.

살막이란 바닷일을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움막을 뜻한답니다.

마을의 기원은

약 400년 전인 1636년 전주이씨 양도공의 7대손 이성소가

정묘, 병자호란을 피해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후 양산골에 살던 사람들이 칠산 앞바다 고기잡이하러 내려와

이곳에 살막을 치기 시작해 300채가 넘는 집들이

들어선 큰 마을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그곳 모두 어패류 양식장이 들어서서

글자 그대로 바다 아래 밭이 되었답니다.

하전마을은 우리나라 제일이 바지락 생산지로

생산량의 50%가 넘는 바지락이 하전의 갯벌에서 잡히는데요.

살이 통통하고 쫄깃해서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첫손 꼽히는 갯벌체험장도 하전마을의 자랑거리인데요.

갯벌체험장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길이 600m쯤 된다고 하니

갯벌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 안 갑니다.

발이 쏙 빠질 것 같은 물구덩이에서

갈퀴로 갯벌을 긁어 올려서 잡은 것이 바지락과 조개들인데요.

이런 갯벌체험을 하전바지락 축제에서 실컷 즐겨볼 수 있습니다.

내년의 하전 바지락축제는 9회를 맞이할 건데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Tip을 알려드린다면

리플릿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리플릿에는 축제 정보와 이벤트가 자세히 적혀 있을 뿐 아니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또한 리플릿에 그려진 행사장 지도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장소를

누구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점이랍니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특산물은 제철에 수확한 농산물이 주로 많은데요.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잘 활용하면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하전 바지락축제는 오감만족 갯벌체험과

지역 특산물 구매까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형 축제였는데요.

내년에는 제9회 하전 바지락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바지락의 매력과 하전마을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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