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히 노란 빛깔을 뽐내었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안녕하세요. 41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신랑 따라 결혼하고 아산 와서 살고 있는 7년 차인데, 가을에 제일 멋지다는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을 여러 사정으로 못 갔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닿아서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을 함께 갔다 왔답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산시 염치음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은행나무 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 길로 조성된 아산의 유명한 관광지로, 은행나무 길 조성 당시 10년생이었던 450여 그루의 은행나무는 곡교천 충무교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km 구간을 만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키고 있으며,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 빛깔을 뽐낼 때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올해는 기후변화 즉 역대급 무더위로 인해 늦게 은행나무 잎이 물들어서 11월 말이 지금이 절정을 이룬답니다.

은행나무 길 주차는 은행나무길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이 있으며, 현충사 곡교천 은행나무 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우리는 평일에 은행나무 길을 방문해서 인지 편하게 은행나무 길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은행나무 길을 구경 갔더니, 바닥에 은행나무로 노랑노랑한 은행나무 융단 길이 펼쳐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멋진 은행나무 길을 구경 온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가을 소풍을 와서 신난 영유아이들과 선생님들, 나이 지긋한 노부부들, 삼삼오오 온 친구 분들, 강아지와 산책하시는 분들,

아이와 같이 온 가족들 등등 다들 은행나무 길의 매력에 빠져서 사진을 남기기 바빠보였답니다.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에 거리의 예술가가 빠지면 섭섭하죠?

은행나무 길의 매력에 빠져 걷다 보니 그림을 그려주시는 분 들 도 계시고, 카메라는 메고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 들 도 계셨답니다.

저도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과 같이 초상화를 남겨서 집에 놓고 틈틈이 초상화를 보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답니다.

은행나무 길의 매력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밤에도 계속 되는데, 매일 저녁 7시50분, 저녁 8시 50분, 저녁 9시50분에 은하수 별빛거리를 운영해 야간에도

은행나무 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노랑노랑한 은행나무와 은하수 별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궁금해서 조만간 아이와 같이 한번 와서 구경해 볼 예정입니다.

평소에 호기심이 강하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울 아드님이" 우와 우와 멋지다." 연발 할 것이 눈에 선하답니다.

정신없이 아름다운 은행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걷다 보니 요즘은 손편지를 보내기 보다 이메일을 보내는 시대에 살다 보니 거리에서 보기 힘든 빨간 우체통이 있어서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답니다.

빨간색 사랑의 우체통은 느리게 배달되는 우체통으로 실제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6개월 뒤 에 배달된다니 진짜 세월을 거슬러 가는 우체통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느림의 미학인 빨간 우체통 옆에는 "아산한뼘관광홍보관"이 있었는데, 준비 중인 지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왔는데 어서 아산 시민으로써 어서 멋진 홍보물이 게재되어서

아산 명소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지(신정호, 아산외암마을, 아산지중해마을)도 많은 분께 알려져 아산이 지금보다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은행나무 길의 아름답고 멋진 매력을 빠져서 걷다 보니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해보았답니다. 프리마켓이 그렇게 크지 않고 소소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격은 착하게 판매되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저도 양말이 가격이 저렴해서 한 켤레 샀답니다.

프리마켓을 신나게 구경하고 나서 곡교천을 따라서도 걷고 싶어서 나무 계단을 내려갔는데 나무 계단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잎이 한 폭의 장관을 이루었답니다.

단지 은행나무 잎이 떨어진 것 뿐인데 이렇게 멋짐을 만들다니 감탄 뿐이 안 나왔답니다. 봄, 여름, 가을에 곡교천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을 구경하면, 유채꽃, 코스모스, 국화 등 다양한 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꽃이 다져서 아쉬웠지만 곡교천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보는 은행나무 잎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답니다.

은행나무 길에서 로맨스도 만들 수 있었는데 은행나무 길을 걷다 보니 낭만을 좋아하는 분이 만든 건지 은행나무 잎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았는데 많은 분이 멋지다면서

남녀노소 사랑을 맹세하시면서 인증 샷을 남겼답니다. 진짜 어느 분이 만든 하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사진명소 이었답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은행나무 길을 갔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처음에도 소개했다시피 부산에 나서 나고 자랐는데 결혼하고 신랑 따라서 아산에 와서 7년 차인입니다. 봄, 여름에는 은행나무 길 산책 겸 아이와 씽씽카 타러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은행나무 길의 가장 핫하다던 가을은 이번에 처음인데 왜 가을의 명소하면 일등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이라고 하는 지 알 수 있었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은행나무 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서 구경했답니다. 특히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를 밟으면서 걷는데 바스락바스락 나는 소리가 왜 그렇게

좋던지 같이 갔던 어린이집 엄마들과 같이 동심으로 돌아서 서로 은행나무 잎을 서로 던지면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원래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최고의 절정이라는데 이상기후 현상으로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은행나무 잎이 노랑노랑 예쁘게 물들어져서 많은 사람의 힐링 장소를 제공해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프리마켓 말고는 특별한 행사가 없었는데 주말에는 거리 버스킹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짧은 가을 그냥 보내기 아쉬우시다면 가족들과 손잡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을 걸으면서 추억 쌓으시기를 추천합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 운영시간: 매일

○ 관람료: 무료

※ 방문일시: 2024년 11월 21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완두콩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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