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추우면 아이와 집 밖으로 나서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혹여나 감기에 걸리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에 겨울이 되면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찾기 마련인데요. 울산에서 실내 공간이면서 아이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울산과학관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얼마나 재밌고 알차게 보내는지 같이 가보실까요?

저는 울산과학관에 들어서면 5층에 위치한 갤럭시 갤러리부터 들립니다.

매달 바뀌는 주제와 작품으로 올 때마다 새로움을 주는 곳이자, 문과 출신이 저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학체험이 시작되면 아이와의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줘야 하거든요.

울산과학관

울산 남구 남부순환도로 111

052-220-1700

10:00~17:00 (월요일 휴무)

이번에는 유미라 작가의 민화가 '낙원'이라는 타이틀로 전시중(11.30~12.31)이였습니다.

문자도와 조충도, 서수낙원도 등의 민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동물과 식물을 통해 소망했던 장수와 건강,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래 있고 싶지만, 보채는 아이와 함께 투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보통은 1층에서 5층으로 오르며 점점 고급 된 정보, 그러니까 연령대가 높아지는 과학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5층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체력이 충만할 때 어려운 것부터 시켜보는 게 좋습니다.

쉽고 재밌는 1,2층에 빠지면 3층 위로는 가지 않으려는 아이를 설득하기 쉽지 않아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과학의 현재와 비전을 탐구하는 탐구의 장으로 마련된 5층은 체험형 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림 속의 이미지가 그림 밖의 힘에 의해 움직이는 체험이 유난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3,4층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감이 더욱 커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줄을 서서 체험해야 하는 체험장이 '동물과의 레이스'입니다. 동물의 평균 속도를 실제로 경험하며 같이 달려보는 체험인데요, 닭, 토끼, 강아지 등과 가상의 달리기 시합을 하는 곳입니다.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님들로 아이의 체력을 위해 응원하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글씨만 읽을 수 있다면 직접 혼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블록 체험과 전기, 온도 등을 이용한 체험이 있는데요, 지금은 단순하게 체험해 보는 것일지라도 원리를 알게 되면 나중에 아이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1,2층은 글씨를 모르더라도 가장 원초적인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놀이형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에 호기심 있게 살펴본 곳은 동물의 눈을 체험해 보는 안경이었는데요, 동물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도록 변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는 색맹이고, 벌은 모자이크로 세상을 보며, 물고기는 원형으로 시각이 넓다고 합니다.

1층 어린이 과학체험관은 터치스크린과 자석, 곤충 등의 형태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 영유아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과학의 원리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놀면서 배우는 울산 과학관!

무료로 입장하여 이용할 수 있기에 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실내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워지는 겨울일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울산과학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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