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봄 정취 만끽,

양지천 산책로

겨울이 아무리 춥고 황량해도 봄날의 바람은 꽃을 피운다. 순창의 겨울은 설경으로 아름답지만 봄이 되니 따스한 햇살에 새로운 꽃길이 열렸다.

양지천이 달라지면서 순창의 봄도 화려해졌다. 보라색 꽃잔디와 노오란 수선화 그리고 붉은 튤립으로 장식된 양지천 산책로는 벚꽃이 피는 화려한 경천로 만큼이나 봄날의 꽃길 명소가 되었다.

약 2km에 달하는 산책코스를 따라 걸어가는데 작년과 확연히 달라진 풍경에 봄날의 선물처럼 읍내에 꽃향기를 전해준다.

벚꽃까지 휘날리는 4월에는 더욱 이 길에 대한 매력이 커지는데, 앞으로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하니 달라진 양지천의 풍경에 기대가 된다.

순창군 민선 8기 5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지천 산책로를 따라 봄 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리며 걷는 시간만큼은 잠시 봄으로의 꽃길 여행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봄에 심은 꽃만 70만본이라고 하는데, 중간 중간에 정자가 있어 여유롭게 앉아 푸른하늘에 봄 바람 쐬며 꽃향기에 취해도 좋다.

지난해부터 양지천을 정비하기 시작한 이후 달라진 봄의 풍경 외 하반기부터는 경천 산책로변 꽃길 조성, 경천·양지천 합류부 공원 조성,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양지천의 사계절이 더 기다려진다.

특히 산책로가 휠체어가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는 편편한 길이라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유모차를 끌고 반려동물과 같이 산책하기에도 좋다.

양지천 산책로 조성과 함께 제 1회 양지천 사진 공모전은 ‘사계절 양지천에 반하다’는 주제로 8월부터 접수를 받고(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참고), 꽃이 한참 피고 있는 4월 18일과 19일에는 양지천 일원에서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읍내에서 벚꽃 축제만 즐기던 봄날의 행사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경천에 이어 양지천 야간경관까지 더욱 기대가 되고 있어 순창 읍내의 새로운 변화로 일상의 즐거음을 양지천 산책로를 따라 즐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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