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걸어보자!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2편 - 태안 솔향기길
날이 점점 추워지는 겨울의 초입을 맞이한 요즘, 낭만이 넘치는 겨울바다를 보러 태안군을 방문하시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태안 태배길편을 통해 태안의 가을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셨다면 오늘은 서해랑길의 또 다른 코스 태안 솔향기길을 소개해 드리며, 태안의 멋진 겨울바다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태안의 겨울바다 감성을 느끼기 좋은 트레킹 코스
솔향기길
태안 솔향기길은 그 길이가 무려 51.4km나 되어 총 5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서해랑길의 일부 코스와도 겹치는 태안의 겨울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솔향기길이라는 이름답게, 트레킹 내내 솔향기가 가득한 소나무들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태안의 겨울바다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는 바로 솔향기길 1코스로인데요. 총 길이 5.6km로 구성된 솔향기길 1코스는 만대항 - 삼형제바위 - 당봉전망대 - 여섬 - 꾸지나무골해수욕장 까지 이어져 있어 약 2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해 트레킹 코스를 찾는 분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태안의 겨울바다를 감상하기 위한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솔향기길 1코스의 시작은 만대항에서 시작합니다. 만대항은 서해랑길 73코스와도 겹치는 코스이며, 만대항 주변 겨울바다에서 잡히는 장어와 우럭, 놀래미 덕에 현지 겨울 낚시꾼들만 아는 낚시 명소로 유명합니다
만대항을 따라 펼쳐진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를 걷다 보면 이렇게 나무 데크길이 있어 태안의 겨울바다를 몸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솔향기길 1코스의 주된 특징은 이런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바다의 풍경과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솔향기길은 모든 길이 나무 데크길로 되어 었지는 않고 해안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가 있어 트레킹화를 꼭 신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겨울철 추위에 암초와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솔향기길 1코스에는 해랑해카페가 포함되어 있어 겨울바다를 구경하며 트레킹을 하다가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해랑해카페에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지친 여독을 달래줄 수 있습니다.
해랑해카페는 태안의 겨울바다가 정말 잘 보이는 오션뷰 카페로 멋진 겨울바다를 감상하시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랑해카페를 나와 다시 솔향기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삼형제 바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삼형제 바위는 남쪽에서는 첫째 형이 아우들을 감싸줘 하나로 보이고 서쪽에서는 첫째가 둘째를 감싸주고 막내를 드러내어 둘로 보이며, 앞바다에서는 삼형제 모두가 드러나 셋으로 보입니다. 형제간의 우애가 느껴져 삼형제 바위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삼형제 바위를 지나서는 당봉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당봉전망대에서는 태안의 겨울바다를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으며, 정자와 벤치가 있어 중간에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의 솔내음과 겨울바다의 바다 내음을 맡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것이 솔향기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입니다. 생소한 이름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하고 쾌적하게 솔향기길을 걸을 수 있으며, 고운 백사장과 멋진 소나무 숲이 있어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워집니다.
이렇게 태안을 대표하는 서해랑길인 태안 태배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알아봤습니다. 솔향기길을 따라 걸으며 태안의 멋진 겨울바다와 아름다운 소나무들을 보며 행복하고 낭만 넘치는 추억을 쌓으시길 추천합니다.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걸어보자!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1편 - 태안 태배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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