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진해드림로드, 봄을 걷는 길
진해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벚꽃입니다.
하지만 벚꽃이 피기 전에도 진해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진해드림로드'인데요.
오늘은 서둘러 아침 일찍 진해 드림로드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진해드림로드는 창원시 진해구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오늘은 황톳길에서 시작해 안민고개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자은동 신이천 수변공원을 지나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요.
싱그러운 피톤치드 향이 온몸을 감싸고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자연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드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황토 흙의 온기와 촉감을 느끼며 길을 올라가 보세요.
한 걸음씩 오르다 보면 안민고개를 향하는
평평한 드림로드가 나옵니다.
벚꽃이 피기 전이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군항제가
시작되면 이 길이 얼마나 화려하게 변할지
상상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해집니다.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살랑이는 봄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보면 창원에 산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답니다 ~^^
남파랑 길에 속하는 진해 드림로드는 전국적으로
트레킹을 즐기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안민고개를 향해 오르는 안민도로까지 3.5km가
남은 지점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마련된 정자에 잠시 머물러 숨을 고르다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진해만과 아름다운 진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전망 덕분에 가슴까지 확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듯 나무 꼭대기에는 붉은 기운이
살짝 감돌고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지금도 이 길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좋은 글귀가 적힌 푯말을 보며 함께 간 이들과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드림로드를
걷는 길이 더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벚꽃이 피기 전의 고요한 설렘이 가득한 길을 걸으며 봄의 시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도 만나게 되는데
활기차게 산길을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해 드림로드는 산이지만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진입로가 곳곳에 있어 가까운 위치에서부터 쉽게 오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여러 갈래의 길을 통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드림로드의 코스는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는 길입니다.
진해드림로드는 혼자 걸어도 좋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걸어도 좋은 길입니다.
왕복 약 13,000보를 걸었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보람이 더 컸던 트레킹 길이였습니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벚꽃 시즌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황톳길에서 시작해 안민고개를 거쳐 다시 회귀하는 길은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소중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진해 드림로드는 4개의 구간별 명칭이 있습니다.
장목 하늘마루길, 천자봉해오름길,
백일 아침 고요 산길, 소사 생태길이 있습니다.
각각의 다른 구간구간 펼쳐지는 숲길의 아름다움을 걸으며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드림로드를 내려오다 만난 산이천 정상에 노란 유채꽃이 봄을 가득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조금 힘들다 느낄 때 유채꽃을 만나니 모든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진해군항제 축제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진해의 벚꽃 명소를 둘러본 후 드림로드 벚꽃길도
꼭 걸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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