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위상을 알리는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박성혜 기자]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전경 ©박성혜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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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한

소중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의

역사를 만나고, 기억하며,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담는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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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개관한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소개합니다.

기획전시실 ©박성혜 기자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1636년 발발한 병자호란과

그 당시 역사적 배경이 되었던

남한산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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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서 있었던 47일간의 항쟁과

비극적인 역사를 당시의 유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박성혜 기자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전시공간의 중심이 되는

1층 상설전시실은 남한산성의 축조 방식과 건축 기법,

군사적 특징 외에도 거주하였던

주민들과 당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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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초상화와 개화기 시기에

남한산성을 찾았던 하멜이 남긴

'하멜표류기'의 기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감영상실 ©박성혜 기자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일대가 내려다보이면서도 자연을 벗삼은

남한산성의 사계를 영상으로 담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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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공간이자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이는수장고 ©박성혜 기자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지하에 위치한 보이는 수장고에는

'산성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신라와 조선의 기와를 구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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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키와와 수키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암키와와 수키와는

남한산성 행궁에서 실제 출토된

통일신라의 초대형 기와로 약 1천400여 년 전의

건축기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사료입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내부, 다목적홀 ©박성혜 기자

남한산성 행궁 초입에 위치한 역사문화관은 이 외에도

다목적홀과 강당, 하늘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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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며

언제나 도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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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기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역사문화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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