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기회기자단] 조국의 독립 위해 침묵하지 않았던 한용운 선생을 기리다! ‘만해기념관’
[황윤재 기자]
[광복 80주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
3.1 운동을 이끈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한용운
남한산성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기념관이 있다.
3.1 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던
한용운 선생을 기념하는 곳이다.
이곳은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을 연구하고, 자료를 보존,
후대에 교육하여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현충시설이다. 만해기념관은 사립박물관으로서
1981년 성북동 심우장을 거쳐 현재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항전했던 호국정신의 도량
남한산성에 위치해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1879년 8월 29일
충청도에서 태어났다.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져있는 민족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본 기자는 만해기념관을 찾게 되었다.
들어가는 길목에는 만해기념관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고 오르막을 올라가면 왼쪽에
만해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오르막길에서
약 2~3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입구에 있던 한 직원이 한용운 선생의 연보를
함께 보며 친절한 설명을 해주었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잘 설명해주었다.
남한산성의 호국정신을 따라서 남한산성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만해기념관에서는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제106주년 3.1절 기념으로 `3.1정신과 그 세계`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남한산성도 함께
둘러보며 만해기념관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긴박했던 3.1 운동 그날의 이야기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원래는 200여 명이 모이려고
하였으나 결국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 모였다.
그 자리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은
“기쁘다, 더욱 힘쓰라"라고 이야기하였다.
이후 옥중에서 독립선언서인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를 썼고
이는 자유, 평등, 평화의 이상을 담아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외국어 판본도 볼 수 있다.
`님의 침묵`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있다.
만해기념관에서는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 연계 퀴즈와 나만의 훈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본 기자는 동생과 함께 가게 되어
전시 연계 퀴즈도 풀게 되었는데 앞에서 봤던
전시에 대한 문제가 나왔었다. 처음에는 틀렸지만
몇 번을 해보고 나니 전시 내용이
머릿속에 남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만해기념관 밖에 있던
새끼고양이였다. 어느 날 길고양이가 와서 새끼를
낳았고 올 가을쯤에 또 새끼고양이를 낳을 것 같다고
해서 올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새끼고양이도 따뜻하게 머물다 가는
만해기념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대한독립을 위해서
굳은 심지를 가지고 독립운동을 한
훌륭한 독립운동가이며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쓴 시인이다.
일본의 압박에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용운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준
희생과 노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만해기념관
○ 주소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92번길 24-7
○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11월~2월) / 매일 10:00~18:00(3월~10월)
○ 전화번호 : 031-744-3100
○ 누리집 : http://www.manha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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