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충무공 이순신 문화유산 '아산 현충사'
나라 사랑의 숭고한 희생을 만나다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98-1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아산 현충사를 방문하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주차장에는 차가 제법 차 있었는데 가족이나 단체로 방문하는 팀이 많았다.
주차장과 휴게소 중간에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必死則生 必生則死)는 이순신 어록 비석이 서 있었다.
현충사 입구 왼쪽에는 종합 안내도와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안내도가 있었다.
현충사 입구 모습이다 충남 방문의 해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을 알리는 현수막이 돋보였다.
현충사 경내에 들어가니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보였다. 기존의 경관을 거슬리지 않게, 자연 지세를 최대한 살린 건물이었다이곳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을 담고 있는 곳으로 충무공 관련 유물과 임진왜란 당시 해전 사료를 수집하고, 이를 전시·교육하기 위한 역사 테마관이다.
전시실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종가에 내려오고 있는 유품으로 요대, 복숭아 모양 잔 받침, 옥로이다.
보물 1564호인 선무공신교서, 기복수직교서 등도 전시 되고 있었다.
국보76호인 난중일기도 전시되고 있었다. 이순신이 가족들과 부하들을 생각하는 구절은 여러 군데 나 온다.
"비. 비. 비가 조금도 그치지 않으니 싸움하는 군사들이 오죽 답답하겠는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4년 5월 25일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일기에 이렇게 썼다.
임진왜란 당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선의 비밀 병기인 비격진천뢰와 여러 가지 총통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관 지하로 내려가니 대형 영상관이 있었다. 조선수군의 활약상을 보고 감동이 되었다.
기념관을 나와 충무문을 마주 하였다. 현충사는 조선 전기의 무신인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그가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터전이다.
현충사는 사당을 가장 위에 두고 그 아래로 충무공 고택, 활터, 구 현충사 건물, 정려, 기념관 등이 모여 있다.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아산 대표 관광지다. 현충사는 58만여 ㎡에 이르는 너른 부지를 자랑한다.
효자나 열녀에게 국가가 하사한 건물인 정려는 충신, 효자, 열녀를 표창하여 그들이 살던 마을 앞에 그 훈공을 액자에 새겨놓고 길이 사표로 삼는 것이다. 이곳에는 충무공 이순신과 그의 조카인 이완, 후손인 이봉상과 이홍무, 이제빈 등 충신 4명과 효자 1명의 정려가 걸려있다.
염치초등학교에서 옮겨 심은 반송의 크기에 압도 당했다. 그동안 작은 반송만 보다가 너무나 큰 반송에 넋을 잃고 쳐다 보았다.
본전으로 가는 길 양 옆으로 비롯해 귀하고 잘생긴 소나무들이 가득해 보는 눈이 즐거웠다.
본전으로 향하는 홍살문의 모습이다. 충절과 정절을 상징하는 문으로서 관아 능원 입구에 세워 출입자로 하여금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목적의 문이다
소나무 터널을 지나 가면 충의문이 나온다. 현충사 본전의 정문으로 1967년 본전이 확장 이전하게 되면서 새로 개축하여 지어진 관문이다.
현충사 본전은 1967년 현충사 성역화에 따라 확장이전하여 신축된 콘크리트 건물로 안에는 충무공의 영정과 조선 시대 때 사용했던 영기(令旗)가 보존되어 있다.
본전에서 내려본 현충사 풍경이다. 탁트인 조망에 속이 시원해진다.
고택은 충무공이 무과 시험을 보던 시절부터 살아온 집으로 종손이 대대로 살아오다가 지금의 현충사로 이전되어 보존 가옥으로 전시하고 있다.
충무정은 충무공과 가족들이 고택에 살던 시절에 사용했던 우물가로 충무공의의 시호를 본떠 충무정이라 불렀다. 현재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관람객들의 식수터로 사용하고 있다.
고택 옆으로 은행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이 600년을 넘었는데 이순신이 활을 쏘던 자리였다고 한다. 충무공이 늘 사용했다는 과녁판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은행나무 옆 쪽으로 활쏘기 체험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중학생 이상 체험이 가능하고 4월~10월에 매주 목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에 체험이 가능하다.
고택과 활터를 지나면 해전에서 패해 복수심에 쳐들어 온 왜군을 상대하다 수적열세에 전사한 충무공의 셋째 아들인 이면 묘소와 후손들의 묘소가 있다.
옛 현충사 건물인 구 본전은 조선 19대 임금 숙종의 어명에 따라 최초로 지어진 본전이자 예전에 충무공의 영정을 모셨던 사당이다. 현재는 영정이 1967년에 새로 지어진 현재의 본전으로 이전되면서 빈 공간만 남아 보존, 전시되고 있다.
현충사가 세워질 당시 조선 제19대 임금 숙종이 직접 사액한 현판이다.
아산 현충사는 온양온천과 함께 아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며,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2025-6년 충남 방문의 해에 꼭 와 봐야할 장소라고 추천드립니다.
아산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느낄 수 있는 곳
○ 충무공이순신기념관, 현충사 무료입장
○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
* 취재일 : 2025년 5월 10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주향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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