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설화리 도시재생대학, 무더위도 잊은 교육현장의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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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처럼 밝은 마을, 설화리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대학 4회차 교육 현장을 가봤습니다.

교육은 설화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되었어요.

눈꽃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설화리, 마을회관 앞에서 그 이름처럼 꽃이 그려진 벽화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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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설화1리 경로당 겸 마을회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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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마을회관인 2층에서 진행했는데, 교육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조용합니다.

책상과 의자는 서로 마주 보며 모여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구,

입구엔 명찰과 물, 간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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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리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및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도모하고,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며 지속가능한 운영 조직의 토대를 마련하는 교육인데요.

7월에 참여자를 모집하여 7월23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차의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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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분들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도시재생교육이 좀 어려운 면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즐겁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석하셔서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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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대학 4회차 교육에 앞서 함께 워밍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단어가 퍼즐같이 빽빽이 적인 속에서 '도시재생'이란 단어를 찾아라!

요거 생각보다 헷갈리더라구요

도시재생 대학생들 모두 진지하게 열심히 단어찾기 삼매경에 빠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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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워밍업을 마쳤으니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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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레기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쓰레기로 뒤덮인 해안에서 40여년 전의 뽀빠이 비닐이 썩지도 않고 나왔다고 해요.

비닐을 쉽게 쓰고 버리지만 그 비닐이 수십 년간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까지 그대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죠?

또한 우리 해안의 쓰레기들이 다른 나라에서 왔고, 우리 쓰레기도 바다를 거쳐 다른 나라에 간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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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더라구요

물고기들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서 먹기도 하고 육식물고기는 오염도가 더 높다는데 그 물고기를 먹는 인간도 위험해지는 게 아닐까요?

일회용품이나 포장지 과다 사용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한번 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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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안으로

페트병 규격 통일, 물에 녹는 접착제 사용, 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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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로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리페어 카페, 용기를 가져와서 살 물건을 담아가는 가게 등 다양한 사례들이 있어서 인사이트(통찰)를 얻게 되는 것 같았어요.

특히 8살 어린 꼬마아이가 재활용 회사를 운영하며 '8살인 제가 할 수 있으면 모두가 할 수 있다'고 했단 이야기는 감동적이기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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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분이 자원봉사센터에서 병뚜껑 20개 모으면 자원봉사 시간을 준다는 사례를 들기도 하고 재래시장에서 에코백을 빌려주는 사례 등 우리 주위의 사례를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함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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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사례로,

협동조합과 마을 기업을 통한 반찬나눔과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면받는 비둘기와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주위의 환경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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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이라고 하면 오래된 건축물 재생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번 수업은 도시의 삶 전반에 걸쳐 생각해 보고 우리 삶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쓰레기문제나 재활용 문제 등 생활적인 면부터 우리 삶에서의 가치관까지,

그리고 공동체 삶을 상기할 수 있는 수업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참여자분들 모두 화기애애하게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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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설화리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사업 안내'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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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설화리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굴과 활성화에 목적을 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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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안내 후 공모전에 대한 참여자분들의 열띤 토론이 한참 동안 이어졌어요.

참여자분들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단체 결성이나 위생관련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하여 의견을 말씀하시더라구요.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하면 전문가들이 진행하고 일반 주민들과는 좀 거리가 있는 일이 아닌가 했는데, 설화리 주민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서 무더위도 잊게 했어요.

그럼 이번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어떤 사업들이 선정되고 진행될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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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전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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