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0시간 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 한옥체험 숙소 어련당

#어련당 은 한국의 전통 한옥 숙소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적인 한옥의 멋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련당을 소개합니다.

◆ 어련당(울산)

✔️ 어련당이란? 동천의 옛 이름인 어련천에서 어원을 찾아 아름다운 말이 흐르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방의 명칭 : 어련재, 어련헌, 이, 호, 예, 병, 형, 공.

📌 어련재와 어련헌 : 어련당 속에 또 하나의 방이 있다는 의미를 지님.

📌 이방 : 즐거운 방

📌 호방 : 아름다운 방

📌 예방: 슬기로운 방

📌 병방 : 어울림 방

📌 형방 : 향기로운 방

📌 공방 : 예의 바른 방

※ 6개의 방은 조선시대의 의정부 조직인 6방의 첫음을 빌려 좋은 의미가 있는 한자를 사용해 이루어져 있음.

중구 어련당

어련당

어련당

eld.junggu.ulsan.kr

※어련당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가 있어요.

Tel 052-297-5796

한옥 숙소는 인기가 많아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층으로 된 한옥 숙소인 어련당은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어요.

또한 조선시대에 쌓은 병영성,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역사가 있는 학성 공원,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성남동 일대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관광을 하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단정하게 정리된 한옥 룸이 나옵니다.

나무의 향이 코로 스며들어 건강해지는 느낌이 훅 드는데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전통 분위기를 만끽할 수가 있어요.

소파나 에어컨 등을 보면,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료가 참 예뻐 보였어요.

드라마 사극 같은 걸 보면 지체 높으신 양반들은 모두가 저런 보료를 깔고 앉아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수면등. 도자기

소품 하나하나에도 예스러움이 묻어나요.

크고 좋은 것, 그리고 새것에만 집착하는 현대의 생활방식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 느낄 수가 있어, 오히려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어요.

예스러움이 있는 반면 현대적인 편의시설도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을 할 수가 있답니다.

또, 여행지에서의 숙소는 청결이 최우선인데, 이곳 어련당은 너무나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저도 여행에서 5성급 호텔이라고 하지만,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경험을 여러 번 한터라, 청결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둘러보았는데 100% 안심하셔도 됩니다.

어련당 사용 수칙과 부근에 가볼 만한 곳의 팸플릿도 준비되어 있네요.

차근차근 살펴보며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건물의 앞과 뒤 기둥에 보면 한문으로 쓰인 글이 있는데, 그 글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한 편의 시 같기도 해요.

산전정만일당성

(산전샘가에 한당을 이루어)

편액어련 익천명

(어련당 편액 이름을 더욱 밝게 드러내네)

............

따스한 양지쪽을 두고 굳이 그늘에서 잠든 고양이는 왜일까요?

또 고개를 들고 자는 건 왜일까요?ㅋㅋㅋㅋㅋ

앞마당으로 나오면 #산전샘 이 있어요.

이 산전샘의 물이 뿌옇게 되어 있어 관리하시는 분께 여쭤봤는데, 날씨가 추우면 이렇게 물이 뿌옇게 변했다가 날씨가 풀리면 다시 맑아진다는군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산전샘은 자칫 사라질 위기를 넘긴 깊은 유래가 있는 곳입니다.

산전샘의 유래

약 400년 전에 조성된 산전샘은 병영성 안팎 주민들과 병사들에게 식수로 제공될 만큼 물맛이 좋을뿐더러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따뜻했다.

석양이 지는 산전에는 머리 땋은 처녀들이 물동이를 이고 줄을 지어 성내를 오갔고, 해방 뒤에는 이 샘의 수질을 안 미군부대에서 이 물을 사용하였으며, 멀리 부산과 대구까지도 실어갔다.

울산읍지에는 이 산전샘을 "한 시간에 솟는 물은 80섬이요, 하루에 퍼낼 수 있는 양은 1920섬이니 능히 1,000호가 사용한들 줄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 유명한 샘은 지난 1967년 병영 산전 양수장 개발 이후 물줄기가 고갈되어 방치되다가, 결국 1985년 땅에 파묻혀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2001년 5월부터 산전샘 복원을 시작하여 2002년 5월에 산전샘 복원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