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 가볼만한곳 곤충 체험 전시관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괴산 가볼만한곳 곤충 체험 전시관

괴산관광 중 가족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곤충 체험 전시관을 다녀왔습니다. 방송으로만 봤었던 다양한 곤충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 관광지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입장료는 누구나 들어가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괴산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봄은 새롭게 시작되는 생명의 계절로 다양한 계절 현상을 만들어 내는 시즌입니다.

괴산 곤충 체험 전시관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담한 공간입니다. 실내 관광지로도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자연 속 곤충들을 한곳에 모아놨습니다.

진열대를 가득 채운 곤충 채집된 상자를 바라보면서, 어릴 적 아빠와 야외에서 자주 했던 놀이가 생각났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반 친구들보다 신기한 곤충을 잡기 위해서 저녁시간에도 숲속을 돌아다녔는데, 그때 생각만 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괴산 곤충체험전시관은 살아있는 곤충들도 다수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특이했던 건 아이들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애벌레를 손에 올리고 관찰하며 즐기는 모습입니다. 저는 성인이 되었지만 움직이는 애벌레는 아직도 무서움을 느끼는데, 요즘 아이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손바닥을 펼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크고 작은 애벌레는 특징이 있었고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괴산 곤충체험전시관은 단순히 곤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연과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자연 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곤충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건 “장수풍뎅이”입니다. 아이들은 유리 케이스 안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곤충의 성장 과정과 생태적 역할을 배우게 됩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감발달을 위한 곤충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석 낚싯대 끝을 곤충 자석 부분에 가까이 가져가면 달라붙어 잡히게 됩니다. 제가 볼 때는 시시해 보였지만, 아이들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올 듯한 집중력이 번뜩이며 곤충 많이 잡기 대회가 한창이었습니다.